원리를 소리 중심으로 한 것은, 말소리 그대로 쉽게 옮겨 적도록 하기 위한 실용성에 바탕을 둔 원리이다.(표음적 표기법) 훈민정음의 창제동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여 자신의 뜻을 잘 전달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이다. 또, 훈민정음창제자들은 말소
Ⅱ. 훈민정음(한글)의 창제
1. 훈민정음창제 이전시기
1) 차자표기법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할 경우 그 글자의 본래의 뜻을 살려 사용하는 경우와 본래의 뜻은 버리고 그 음만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를 독(讀)의 원리라 하고 후자를 가(假)의 원리라고 한다.
2) 차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 나의 한국 방문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 중 하나는 그동안 그토록 많이 들어왔던 한글을 가는 곳마다 보면서 유명한 세종대왕의 문자를 읽는 방법을 배웠던 일이었습니다. 이런 모든 특성들로 인해 한글은 전 세계의 언어학자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뛰어
후자에 대하여는 1940년 발견될 때까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한글의 형체에 대하여 고대글자 모방설, 고전 기원설, 범자 기원설, 몽골문자 기원설, 심지어는 창살 모양의 기원설까지 나올 정도로 구구한 억설이 있었으나 이 책의 출현으로 모두 일소되고 발음기관 상형설이 제자원리였음이 밝혀졌다.
훈민정음 각 글자의 음가와 기본적인 사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이 책의 내용은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을 기술해놓은 세종의 서문, 초성 17글자와 중성 11글자의 음가를 설명한 부분과 글자의 운용을 설명한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3. 판본
(1) 한문본
-전씨본 : 일명 ‘해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