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본다면 의미변화를 ‘개념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나, 의미를 개념이 아닌 명칭에 대한 지시물(referent)로 본다면 의미변화가 ‘지시물의 변화’ 혹은 ‘명칭 자체의 변화’로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박영순,『한국어의미론』,고려대학교출판부, 1996’참고
1. 기존의 의미변화 연구 논문 조사
1) 의미의 확장
인간의 사회생활과 심리 상태가 복잡해짐에 따라서 새로운 사물과 개념이 나타나게 되면, 그에 알맞은 새로운 낱말들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낱말을 만들어 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미 있는 낱말의 의미
의미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의미의 변화는 그 양상이 빠르고 쉽게 인식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 관심을 끌었다.
의미의 변화란 중핵의미(中核意味 : core meaning)의 편향 사용으로 인한 변화라 할 수 있는데 J. Whatmough(1956)은 다음과 같은 도표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김진호,『
의미에 대한 자각과 탐색
<雅言覺非>(丁若鏞) : 어휘의 의미변화를 다룬 우리 나라 최초의 방대한 연구 업적. 연구의 대상이 한자어에 국한된다는 점(한자어 의미론), 한자어는 그 낱말이 최초로 사용되었을 당시의 의미를 충실히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결점임.
<旬五志>(洪萬宗), <松南雜識>
한국어 단어의 의미관계를 각각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단어의 정의
단어는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단어와 일정한 관계 속에서 그 의미를 나타내며 존재한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에 단어의 의미관계나 의미변화 양상을 제대로 파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