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문화에서 나타나는 전통적인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텍스트 속에 반영된 죽음에 대한 의식과 양상을 살펴보고, 그 인식의 한 단면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오늘날, 죽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수용되고, 변화했는지 혹은 사회나 문화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단하고자
상례의 정의
상례[喪禮]란 사람이 운명하여 땅에 묻힌 다음 대상을 지내고 담제 길제를 지내는 것으로서 탈상하게 되는 3년 동안의 모든 의식을 말한다. 그러기에 우리 관습에 관혼상제의 의례 중에서 가장 엄숙하고 정중하여 그 절차가 까다롭고 그 이론이 구구한 것이 바로 상례이다.
초종(初終)
*전통사회에서의 소비문화적 배경
1) 한국의 가족문화와 소비
한국의 가족문화와 소비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관련된 가치관과 문화적
친경을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친족주의
친족(Clan)이란 흔히 혈연과 혼인으로 결합된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개인보다 가족을 우선으로 여긴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개인주의가 많이 확산되었지만 아직도 한국사회에 가족 중심주의는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확대가족이나 친족을 ‘우리가족’이라고 생각하여 나보다 그들을 중심에 두었다. 그러나 핵가족 문화가 자리 잡으면
문화소비자와 소수의 전문화된 순수예술가의 중개를 통한 문화분배 내지 소통의 현대적 체제를 매스미디어라는 대중매체가 확립해 주고 있다. 그 대중 매체의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영화매체이며 그 매체가 생산하는 문화가 바로 영화 문화인 것이다. 따라서 대중문화로서 영화문화는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