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금욕주의적 근검절약만으로는 안 된다. 유교 자본주의 정신, 일본 자본주의, 지금까지의 한국자본주의의 정신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을 뉴 밀레니엄이 요구하는 미덕으로 전화시키고 이에 맞는 자본주의를 개작시켜 나가야한다. 전화이론 또는 아시아적 가치의 수정이론을 바탕으로 정
사유화, 재정수지 균형, 환율의 적정화 등이 경제적 도약의 토대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멕시코 사태는 이러한 입장의 한계를 말해준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자본주의의 대외 경제개방이 대폭 확대되었다. 수입자유화율은 1988년에 95.4%로 거의 완료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자본자유화도 급속
한국자본주의는 개항 이후 외부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오다가 1910년 합병을 맞게 된 조선경제는 일본자본의 요구에 의해 변형되어 왔다.
1910-1918년의 토지조사사업과 1917년의 임야조사사업으로 본원적 축적이 이루어졌다고 보고, 1920년대에는 상품판매시장으로서 또한 산미증식을 중심으로 하
강만길 고대 명예교수는 개혁적인 성향이 강한 역사학자로서 70년대부터 남.북의 이념적 대립극복을 위한 역사적 연구를 수행하여왔으며, 분단극복을 위한 역사관을 제시하여 지금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자본주의의 역사(빼앗긴 들에 서다)'는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제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