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극 논쟁의 발단
태극 논쟁이란 주자학의 핵심 개념인 태극에 대한 이해 문제를 놓고 회재(晦齋) 이언적(李彦適, 1491~1553)과 망기당(忘機堂) 조한보(曹漢輔)가 벌인 논쟁을 가리킨다. 이언적은 사화의 격동기에 조선 주자학의 기초를 다져 간 인물이다. 경주에서 태어나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부
된 <한국문학통사> 외에, <한국소설의 이론>, <한국문학사상사시론>, <문학연구방법>,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동아시아문학사 비교론>, <세계문학사의 허실>, <한국의 문학사와 철학사>, <인문학문의 사명>, <우리 학문의 길>, <동아시아 구비서사시의 양상과 변천>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리고 실존주의 문학을 살펴보며, 실존주의 문학은 허무, 인간에 대한 불신, 존재의 무의미성 등의 내용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손창섭의 「生活的」 그리고 김성한의 「歸還」의 작품 분석을 통하여 한국의 실존주의 문학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철학사가 현대의 고전적 명저지만 주체적 파악이 되지 못하고 조급한 개괄과 견강부회가 많기 때문에 동양철학 교과서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이남영은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필자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원의란 것이 해석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 왜냐
신유학이라고도 불리는 송대의 성리학은 북송5자인 주돈이,장재,소옹,정호,정이를 거쳐 주희에 의해 집대성되었는데, 주희는 이 과정에서 육구연과의 철학적인 의미를 담은 사상논쟁을 하게 되며 주륙 논쟁 혹은 아호사에서 시작된 논쟁이라 하여 아호논쟁이라고 불리게 된다. 1183년 육구연의 제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