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만든 동기는 어제 훈민정음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의 말소리가 중국과 달라서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무식한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불쌍히 여겨 새로 28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씀에 편
머리 속에는 생소한 외국어나 경험하지 못한 하나의 구식 언어로만 생각하는 사라져 가는 문헌 속의 귀한 언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과제를 핑계삼아 미흡하나마 한국의 고대 문자가 어떠한 형태로 존재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한글이 어디에서 유래되어 그 기원을 삼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한글의 제자원리를 실은 해례본 훈민정음도 언문 금지령을 내려 모조리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최근까지 세종대왕의 한글기원이나 제자방법을 전혀 알지 못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글의 기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여러 가지 기원설을 대입시켜 한글과의 유사성에 대해 논하기로 하겠다. 특히 VTR에서
같은데, 실상은 원본이라고 할 해례본이 발견되기 이전이나 그 이후에도 문맥상 모호한 점 때문에 다양한 기원설이 나오고 있다.
현재로선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발음기관을 상형해 독창적으로 창제했다는 것이 국어학계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각도에 의해서 한글의
Ⅰ. 서 론
올해는 세종대왕 탄신 601돌이며, 한글을 반포한지 552돌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훈민정음'은 '언문' 시대를 거쳐 '한글'이라는 國字로서의 자리를 잡게 되었지만, 훈민정음/한글에 대한 연구는 근래에 들어서 본격화하였다.
한 나라에서 공용어(共用語)로 인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