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세계와 탈경계의 수사학, 소명출판, 2014, p.16.
. 따라서 작가 박태원은 ‘모더니스트’라는 말로도 ‘월북작가’라는 수식어로도 결코 한정될 수 없으며, 단순히 모더니스트에서 리얼리스트로 전향 또는 변신한 작가라고도 말할 수 없다. 물론 박태원은 50여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남에서나 북
아동물, 번역 등 다방면의 작업을 해방 이후까지 계속 했으며 월북 이후에도 1986년 작고할 때까지 삼국연의 (번역), 갑오농민전쟁 등 굵직한 대작들을 남기며 남과 북 양쪽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유례없는 작가가 되었다 김미지, 언어의 놀이, 서사의 실험 : 박태원의 문학 세계와 탈경계의 수사학, 소
후기의 한국 시에서 또 하나 주목되어야 할 시적 노력은 시조 부흥론이다. 주로 중인지식계층에 의해 명맥을 이어온 시조는 일본 식민주의에 대항하여 한국적인 것을 발굴하고 지킨다는 명목 아래 한국 지식인들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지적 제스처에 불과하던 시조를 정당하게 예술적
조직하여 관여하는 어린이 문화 운동가로서 큰 활약을 했다.
이 모든 활동은 식민지하의 어린이들에게 독립 의지를 키워 주어야 한다는 것과, 어린이를 어린이들의 예속물로 여기던 유교적 인습을 버리고 어린이도 온전한 인격적인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는 어린이 해방 운동을 위한 것이었다.
생각을 이끌어 내므로 독서치료 대상자는 긴장하지 않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또 문학작품 속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기 성찰을 이끌어 내기 쉽다. 뿐만 아니라 독서치료 과정에서 ’책과 반응하는 훈련’을 많이 하게 되므로, 상담이 끝난 후에도 혼자 읽고 스스로 적용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