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재난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2002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의 감염병이 발생한 바 있었지만 코로나19와 같이 전 세계인의 삶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 3년의 시간은 방역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감염병 상황에
확진자동선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또한 요즘에는 확진자라 할지라도 격리를 하지 않고 있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더 이상 확진자 개개인에 동선을 추적하는 것이 무의미해진 것이다. 또한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에 전념하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 어쨌든 2015년의 메르스 재앙은 오히려 우리에게 어떤 면에서는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는 대처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본의 아니게 한 셈이다. 우리는 메르스로 인해 대한민국 유수의 의료기관이 감염되는 불명예와 함께 38명의 소중한 희생을 치렀지만 (확진자 186명, 사망자 38명,치사율 19.9%),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것이다. 하지만 사스의 높은 치사율은 감염병이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충분했다. 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지금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감염병 앞에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2년 넘게 지속되며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