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뇌를 訓借로 보는 것이 어떨까 『균여전』의 각주는 바로 이같은 관점을 드러내기 의하여 붙었을 것이다. 결국 우리는 詞腦가 향찰표기이되 훈차에 속하며 이것은 한자어를 바로 노출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을 수 있다. 향가라는 말이 지닌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뜻이 심미적으로 해석되는 말은 사뇌
향가는 4?8?10구체가 있는데, 4구체는 이름없는 사람들이 지어 부른 민요풍의 노래이고, 8?10구체는 불교적 귀족 문화를 배경으로 고도의 서정을 노래한 서정 가용이다. 특히 10구체 향가는 통일신라 시대의 문화적 관록이 고도로 양식화된 것으로서 향가의 완성형이라 일컬어지며, 이것이 ꡐ사뇌가+
향가(鄕歌)란 신라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삼국유사』(三國遺事)와 『『삼국유사』』(均如傳)에 실려 전하는 가요 작품을 한정해서 이름한 용어이다. 향가 또는 사뇌가(詞腦歌)라고도 불려진 이 가요(歌謠)의 학술적인 용어 사용에 관해서는 학자에 따라 그 개념과 의미가 여러 가지로 규정지어
사뇌가(詞腦歌)’, ‘향가(鄕歌)’등의 다양한 용어가 쓰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이 세 명칭에 대한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살펴보기로 한다. ‘도솔가’ 오늘날 전하는 「도솔가(兜率歌)」에는 신라 유리왕(儒理王) 5년에 지었다는 도솔가와 경덕왕 때의 가승 월명사가 지은 도솔가 두 가지가 있다. 여기
향가에 대한 인식, 설화에 대한 인식과 역사에 대한 인식, 나아가 불교에 대한 인식이 고려되어야 밝혀질 수 있는 문제다. 그리고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지만 삼국유사에 실린 설화들 속에는 ꡐ鄕傳云..., 按古傳...., 古傳云..., 古老云..., 諺傳云..., 諺云..., 俚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