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 사회의 특징
(그림 1) 드로몰로지로 본 비릴리오의 세계
(출저: 폴 비릴리오, 『속도와 정치』, 이재원 역, 그린비, 2004년, (도표 1), p274)
현대 사회는 속도와 이미지의 사회이다. 과거와 1990년 이후의 현대 사회를 비교해보면 무엇보다도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속도일 것이다.
건축의 특징 중 하나는 재료의 물성화, 빗물성화이다. 재료의 물성, 질감 또는 표면의 의미에 의한 물체 사이의 긴장과 이를 통한 표면과 내외부의 상호 관계성은 점점 더 중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재료의 이미지에 대한 비물질화는 인지의 조작을 통해 물질을 제어하게 된다.
이는 현대 기술에 의
현대건축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불러일으킨 공모전. 1922년 미디어 그룹인 트리뷴사가 시카고에 본사를 신축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과거 전통적양식으로부터 탈피하여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도시 이미지의 탄생에 영감을 불어넣음으로써 미국과 국제 건축역사의 전환점을 마련한 공모
1. 표면에 대한 관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표면을 말하고자 할 때 Skin과 Surface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사실 두 단어는 의미가 공유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적어도 건축에서 사용하는 표면(Surface)은 피부(Skin)와 비교하여 그 개념부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쉽게 말해 Skin(피부)은 사람의 살이나 동물의
건축재료
가. 말벌(천연펄프)
말벌집의 주재료는 나무이다. 우선 집을 지을 집터를 선정하고 활엽수와, 침엽수의 목피를 큰 턱으로 갉아 가루를 낸 뒤, 침과 섞어 만든 천연펄프를 재료로 하여 조금씩 집을 짖는다. 벌집 표면이 둥글고 현란한 무늬를 띄는 이유는 다양한 목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