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와 인식을 털어놓는 서간체 형식의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통해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지나간 과거에 쓰라림을 갖게 됨을 정서적으로 환기시키고 있다.
이 편지 형식의 소설에 등장하는 사연들은 죽음이나 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다. 공사장 인부였다가
엄마 집에 있어요?’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압존법은 전통적인 가족이나 학교(스승-제자)에서 지키는 것이고, 1992년 고시된 표준화법에 따르면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가족 내에서도 압존법을 인정하지 않고 주체를 높이는 경우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민수 친구 영훈이 엄마의 입장에서 청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으며 소설계의 중심에 자리잡은 신경숙 작가가 집필한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를 통해서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어려운 시절을 온 몸으로 살아내신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을 위한 사모곡이며 엄마에게 기대며 동시에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