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싶어서 "인아씨가 원하는 그런 결혼을 하면 된다니까"라고 말한다. 이러한 정성인지는 몰라도 인아는 덕훈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결혼 후에도 인아는 늦게 들어오고 휴대폰도 받지 않는 등의 일을 벌리곤 한다. 결혼 전의 일도 있기에 덕훈은 아내 인아를 믿지 못한다. 그렇지만 결혼생활
작품들에서도 중요한 모티프로 반복된다. 작가는 냉소적인 시선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Ⅱ. 박현욱의 작품세계
① 작가의 작품세계
박현욱의 소설은 무척이나 재미있다. 재미있다는 말 안에는 단순히 소설 줄거리와 문체적 특징이 그렇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와 같은 한국판 ‘칙릿’도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베스트셀러 10위 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편 ’칙릿‘이라는 단어 자체가 여성들의 저급한 문화 소비 행태를 비하하는 시각이 담겨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시대를 끌어가는 하나의 문화적 흐름에 대
1. 작가소개와 주요작품분석
1.1 작가소개
“어릴 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서도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닝을 해 대학에 붙긴 했지만 여전히 학교 가기가 싫었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먹고살기가 문학보다 백 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회사 가기가 좋
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이 소설에서 세상의 어느 여자와도 다른 사랑관, 결혼관을 여자 주인공인 인아는 가지고 있다. 관계에 속하지 않는 폴리아모리적인 사상을 가지고 심지어 결혼을 다른 남자와 하는 극적인 상황까지 이루어 낸다. 이는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