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텔레비전에 대한 의존(dependency)의 정도는 매우 높다. 양적으로 많은 시간이 텔레비전 시청에 소비되고 있어 텔레비전이 여가시간을 지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화로” (family hearth) (Morley, 1986, p. 14)와 같이 텔레비전은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생활양식의 주요한 부분을 구성하는
대중매체인 미디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다 포괄적인 의미로는 매스미디어가 단순히 정치현실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현실을 구성함으로써 산출하게 되는 정치적 효과로 지칭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대정치를 미디어 정치로 규정하는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
사회의 문제들을 다루며 사회적 공론장으로써의 역할을 대변해왔다. 과연 이들은 단순 시사ㆍ교양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 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온 것일까?
우리는 지금부터 TV 토론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
매체는 요즘 아이들을 조숙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다. ‘아하! 청소년 성 문화센터’의 김은주 교육사업 팀장은 “판단 능력이 미숙한 나이에 수위가 높은 성적 정보를 접하면서 정서적으로 조숙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이처럼 텔레비전매체와 인터넷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
매체로 기능한다. 언어는 한번 내면화되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당사자는 상징이나 기호 속에 간직되어 있는 본래의 의미를 보전하기 때문에 언어를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은 매스 미디어나 교육, 다양한 제도와 같이 여러 가지 제도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 같은 여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