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에는 모여들고 추운 곳은 버리는게 세상의 인심이라 그 말일세" 그 말처럼 세상인심의 야박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장에서는 1960~70년대발표된 한국의 장편대중소설중 하나인 박경리의 토지를 선택하여 정독한 후, 다음의 내용을 포함하여 정리하고 분석하기로 하자.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 현대 시조를 원숙한 경지에 올려놓았다. 또한 당대 자유시에 나타난 언어 실험의 난해성과 현실 참여적 태도가 구호에만 그친 점, 지나친 지적 태도에 대한 서정성 약화를 비판하였다. 대표작으로 김상옥의 사향, 봉선화, 이호우의 개화, 살구꽃, 이영도의 낙화, 진달래이 있다.
3.2.2. 불행의 전개로서의 공간
본래 주거공간(집)은 외부세계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따뜻하고 안식을 주는 공간이지만, 『김약국의 딸들』에서의 '집'은 석원과 숙정의 죽음으로 인해 도깨비 집으로 제시되며 그 곳이 작품 속 불행의 근원으로 설정된다. 주거공간에서 불행이 시작되는 것은 물론이고,
박경리의 소설에는 낭만적 사랑과 좌절을 다룬 소설이 많다. 『가을에 온 여인』,『노을 진 들녘』, 『영원한 반려』, 『단층』, 『성녀와 마녀』등이 직접 이 문제를 다룬 소설이거니와 , 이외의 다른 소설에도 이 주제는 반드시 끼여 있다.
이 낭만적 사랑에의 열정은 여성억압적 현실에도 눈돌리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에 선정되었다.
그밖의 주요작품에 《나비와 엉겅퀴》 《영원의 반려》 《단층》 《노을진 들녘》 《신교수의 부인》 등이 있고, 시집에 《못 떠나는 배》가 있다.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되었으며 시인 김지하가 사위이다.
박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