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로 실패를 거듭했지만 마침내 1987년 5월에 스넬 규격을 획득한다.
③ 세 번째 도전 - 플라스틱 헬멧개발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HJC는 고가의 일본제품에 밀려있었기 때문에 우리만의 시장을 확보하는 계기가 필요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플라스틱 헬멧의 개발이었다. 플라스틱 헬멧은
처음 과제를 접하고 조별토론을 할 때 주제선정이 가장 힘들었다. 우선 Made-in-Korea 제품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브랜드가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역시나 자료조사를 하기 전에 조별토론 시 나왔던 주제는 삼성, 현대, LG 브랜드가 제일 처음 나왔고, 다른 제품이나 브랜드가 무엇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열정도 필요하지만 제품자체에 대한 믿음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실패에도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경영진과 사원들이 뭉쳐서 업계1위를 쟁취한 것이
사례를 찾아보던 중 몇 년 전 화제가 되었고, TV에도 많이 등장했던 ‘홍진크라운’이라는 오토바이 헬멧 회사를 떠올릴 수 있었다. 회사이름의 이니셜을 딴 ‘HJC’라는 브랜드가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고, 가격과 품질도 최상급에 속하는 등 모범적인 중소기업으로 정평이 난 회사였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