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첫 시집 『방가』를 출간했다. 1937년부터 소설 창작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1940년에 첫 단편집인 『황순원단편집』 발간을 계기로 소설에 치중하기 시작했다. 후에 『늪』으로 개명된 이 작품집에는 13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는데, 당대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내면서계와 애정의
단편소설들에서는 작가의 이의에도 불구하고 작가와 거의 다르지 않은 여성 인물들은 발견하게 된다. 전쟁과 그 상흔속에서 어머니와 딸을 부양하며 살아야 했던 작가의 고뇌와 현실적인 어려운,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자존을 잃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섬세하게 묻어나 있는 것이다. 박경리의 가정은 매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아가 분단소설, 농촌 소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리고 70년대 대표적인 시 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계열, 경험적 진
민족수난을 화두로 삼으면서 탁월한 작품성과를 이뤄냈다. 그의 작품은 구체적인 개인의 고통, 아픔이 어떻게 역사와 맞물려 있는가를 서정적으로 보여준다.
2) 직접적인 수난양상과 전쟁의 후유증
하근찬의 소설에 나타나는 가장 큰 특성은 ‘전쟁’이라는 소재를 뚜렷하게 드러내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