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인간체세포배아복제 문제에 관한 논의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와 같이 어느 시대의 어느 사회이고 인간이 살아가는 곳에는 여러 가지 관례와 전통이 생기고 전승되어 그 사회의 구성원의 행동과 삶의 방식을 설정하고 규제하는 규범적 기능을 한다. 그러나 규범은 항상 가변적인 자연적, 경제
복제양 돌리의 출현은 세상을 경악시켰다. 복제양 돌리의 출생 사건은 이전까지의 생명복제와는 전혀 다른 형태인 체세포 핵이식 방법에 따른 복제였다는 점에서 그 놀라움은 더욱 컸다. 생명복제 기술의 발전이 이제 단성, 무배우자 생식을 가능하게 하였고, 나아가 그 기술이 인간에게까지 적용되어
배아복제와 핵치환술에 의한 배아복제로 구분된다. 본 논문이 대상으로 다루고자 하는 인간배아복제는 복제기술을 통하여 완전한 인간개체를 창출해 내는 인간 개체복제가 아니라 발생학적으로 초기 배아의 일정 시기까지의 복제만을 고려하는 인간배아복제이며 특히 그 중에서도 체세포 핵치환술
인간복제‘란 바로 돌리가 태어난 원리를 인간에게 똑같이 적용시킨 개념이다. 양 대신 인간의 난자와 체세포를 사용한다는 점만이 다르다.
그렇다면 ‘인간배아복제‘란 무엇일까. ‘배아‘(embryo)는 흔히 임신 2개월까지의 초기 생명체를 일컫는 말이다. ‘인간배아복제‘는 돌리의 경우와 같은 방
6. 마치면서
황우석 사태는 한국 과학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정부와 언론의 지나친 의욕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 이번 사태로 한국 사회 전체가 상처를 입었지만 이러한 상처 속에서 우리나라의 사회 수준을 한 단계 성숙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과학계의 객관적인 검증이 정착될 것이며 환상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