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훈민정음창제원리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에서 자음의 글자 17자와 모음의 글자 11자를 새로 만들고 제자해에서 각 글자들을 어떤 원리로써 만들었는지를 밝힌 바 있다. 여기서는 훈민정음에서 자음자(자음의 글자)와 모음자(모음의 글자)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제자해를 바탕으로 그 제자원리를 살펴
훈민정음에 대한 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통신 및 IT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세계 상위권에 들 수 있었던 것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민정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살펴보게 되겠지만 훈민정음의 과학적인 제자원리가 있었기 때문에 속도와 효율성을 생명
Ⅱ. 훈민정음(한글)의 창제
1. 훈민정음창제 이전시기
1) 차자표기법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할 경우 그 글자의 본래의 뜻을 살려 사용하는 경우와 본래의 뜻은 버리고 그 음만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를 독(讀)의 원리라 하고 후자를 가(假)의 원리라고 한다.
2) 차
원리
모음은 성리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기본 요소인 하늘(천, 天), 땅(지, 地), 사람(인, 人)의 삼재(三才)의 모양을 본떠서 기본 글자 ‘ㆍ, ㅡ, ㅣ’를 만들었다.
(2) 나머지 글자의 원리한글은 네 가지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선, 생긴 모양을 본떠서 만드는 상형(象形)의 원리에 의해 기본자를
한글의 형체에 대하여 고대글자 모방설, 고전 기원설, 범자 기원설, 몽골문자 기원설, 심지어는 창살 모양의 기원설까지 나올 정도로 구구한 억설이 있었으나 이 책의 출현으로 모두 일소되고 발음기관 상형설이 제자원리였음이 밝혀졌다. 후자는 예의·해례·정인지 서문 등 3부분 33장으로 되었는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