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증거 자료로 많이 인용되어 온 것 중 또 다른 한가지는 바로 흔적기관이다. 수십년동안 진화론자들은 생물이 점점 진화하면서 한때는 유용한 기관 이었던 것들이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 필요 없게된 기관들이 있다고 가르쳐왔다. 한때 이 기관들은 사람 동물 곤충 그리고 식물에 걸쳐 2백여
심리적 욕구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야기되는 망각현상은 유명한 망각곡선을 발표한 H. Ebbinghaus의 선구적인 연구 이래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는데, 아래에서는 기억흔적의 소멸, 정보간의 간섭, 인출실패 및 동기적 망각의 측면에서 망각의 원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망각이론
일상적인 생활에서 기억을 못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1885년에 에빙하우스가 정보가 망각되는 비율을 추정하기 위하여 20분에서 21일까지의 간격을 두고 무의미 철자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측정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이다. 망각곡선은 입력 정보의 기억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