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기울인 소설들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특징들 중에서 김승옥의 소설은 문체적인 면과, 60년대 사람들의 인간적인 삶을 드러냈다고 보는 내용적인 면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50년대 문학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감수성의 변화를 가져온 60년대 소설의 한 양상을 김승옥의 소설 「
김승옥만큼 후배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도 드물 뿐만 아니라, 현대소설을 거론하는 자리에서 그의 소설은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김승옥의 작품들은 60년대 문학을 대표하고 있다.”
이는 95년에 발간된 김승옥 전집에서 보이는 그에 대한 평가이다.
도대체 무엇이 김승옥을 이렇
문학에 투사해 내고자 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었다면 60년대 소설에서는 그 상처가 내면화되고 자유에 대한 억압적 상황 아래서 자유의 문제와 산업화에 따른 개인의 자각과 소외의 문제를 드러내 보이는데 보다 적극적인 양상을 보여 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각으로 김승옥의 소
, ‘서울’은 권력과 타협, 야망을 상징하는 현세적, 생활적 공간이다.
본 고는 주인공인 윤희중을 중심으로 내면의식과 갈등양상에 주목하여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을 적용시켜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김승옥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하여 표출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김승옥의 작품이 문학사적으로 가치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서는 김승옥에 대한 전기적 고찰과 함께 심리적 고찰을 함으로써 김승옥의 작가세계를 탐구해 보도록 한다. 아울러 김승옥 작가의 작품들을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그 변화양상을 관찰한다. 또한 김승옥의 대표적인 과도기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