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록은 그 장르의 범위 내에서 이념제시형과 현실비판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정학성은 몽유록소설을 이념제시형 몽유록, 현실비판형 몽유록으로 양분하고 그 특징을 고찰하면서 몽유록소설을 사대부들의 독특한 문예양식으로 보았다.
이념제시형 몽유록으로 <대관재몽유록>, <
몽유록계(夢遊錄系) 소설'에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선비들의 이상(理想)이 제시되고 강한 현실비판 의식이 드러나 있다. 작품으로는 임제의 〈원생몽유록 元生夢遊錄〉, 심의(沈義)의 〈대관재몽유록 大觀齋夢遊錄〉·〈피생몽유록 皮生夢遊錄〉 등이 있다. 남영로(南永魯)의 〈옥루몽 玉樓夢〉,
Ⅰ. 서론
1. 서론 및 연구사
꿈은 우리의 고전문학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용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고전 소설에의 수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 단편적 삽화로서, 고전 소설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대부분이 꿈 요소로 되어 있는 작품 등, 오랜 세월 동안 작품
1. 전기소설
1)전기소설의 정의.
현실적인 인간 생활을 떠나 천상(天上), 명부(冥府), 용궁(龍宮) 등에서 전개되는 기이한 사건이나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서사 양식.
(전기는, ‘기이한 것을 전한다’는 뜻으로 본래 당의 배형의 작품 명에서 유래하였다.)
2)전기소설의 특징.
①전기소설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