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망각협정’을 통해 과거를 덮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강했다. 스페인에서는 여전히 국민당이 가장 유력한 정치세력으로 남아있고, 이들은 프랑코 체제에 대한 과거사청산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였으며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되는 데 성공했다. 전몰자 계
및 타 주변국가에 보상 및 사죄를 하였고, 유대인 박물관을 설치하거나 역사교과서에 나치의 잔혹함을 보여 후대에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일본은 지금도 그들이 세계대전의 피해자라 인식하고 있고, 역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독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 및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역시 조인되었다. 이 협정은 일본이 한국에 대해 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를 10년에 걸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였다. 일본은 이 조약을 체결하면서 이중적인 자세를 보였는데, 한국에 대해서는 이로서 전쟁 전의 역사를 청산하는 배상금
ANC를 해금하는 등의 개혁을 단행했고, 1994년 흑인에게 총선투표권을 부여하여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4년 모든 인종이 참여하는 총선의 결과 ANC의 넬슨 만델라가 정권을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군부 및 사회의 상층부는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수혜자들이 남아있었다.
Ⅰ. 서 론
일본과의 과거 청산은 아직도 미해결 과제로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제 과거청산이 잘 안된 것은 아직도 보수층을 포함한 친일세력이 우리사회에 중심으로 있어 그 청산이 쉽지 않는 상황이다. 과거사청산위해 발간한 것이 친일인명사전이다. 약 60여년만에 공명대의(公名大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