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은 10년 가까이 고향 근처를 떠돌며 실의의 세월을 보내다가 65년부터 다시 시작활동을 복귀한다. 그 동안 그 자신도 어렵고 괴로운 생활전선을 전전해야 했지만 자기보다 더 가난하고 억울한 삶들을 목격하고서 그는 문학에 대한 좀더 의식적인 결의를 가기게 되었던 것 같다. 시인 개인의 사사
시인 자신이 용기와 격려를 줄 뿐만 아니라 그 작업에 대한 굳은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림 시의 시적 공간이 삶의 종적인 면을 보여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 작품의 구조적 측면에서는 삶의 횡적인 부면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듯하다. 그의 시의 문제가 시종일관 민중언어에 무르
Ⅰ. 리얼리즘시인 정지용
정지용이 남긴 시집으로는 1935년 10월 시문학사에서 낸 \"정지용시집\"과 1941년 9월 문장사에서 간행한 \"백록담\"이 있다. 그리고 1946년 6월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지용시선\"이 있으나 이 시집은 박두진이 \"정지용시집\"과 \"백록담\"에서 25편을 뽑아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