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이미지정치의 정의와 실태
이미지정치란 고도 정보화사회의 중심축인 미디어의 산물으로, 정책비전이나 능력보다 미디어로 전달되는 정치인의 성격, 용모, 말씨나 정당의 이미지를 통해 유권자에 어필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이미지정치의 시작은 1987년 대선에서 '보통 사람'이라는 이미지
정치가 패거리 정치로 규정될 수 있는 세 가지 근거를 짚어냈고, 각각에 대해 사회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나름의 해석을 시도하였다.
보스 중심의 정당 위계 체제, 학연과 지연 중심의 끼리끼리 정치 풍토, 정책 중심이 아닌 이미지에 의한 정당 대결의 세 가지가 한국 정당 정치가 패거리 정치로 규
이미지’ 라고 부를 수 있는 후보의 개인적 속성들이 이슈에 비해 유권자들의 투표행위에 더 큰 영향을 미쳤거나 혹은 거의 동일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나 정당 지도자들이 유권자나 국민들로부터 우호적인 이미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며 오늘날 정치
정치참여의 기회를 확대하였고 정보습득의 기회 역시 넓혀주었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언론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와 이미지의 축적을 통하여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미디어 중심의 선거”, “이미지정치” 4.15총선 기간 동안 대중매체중심의 정치, 미디어 정치, 언론정치, 이미
이미지에 더욱 골몰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정치도 그에 맞게 변화하게 되었다.
최근에 '미디어정치(media politics)'란 용어가 시사하고 있듯이 이 시대의 정치과정에서는 매스 미디어의 기능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정치과정에 중대한 변화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