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중세국어의 공시적 현상이 현대국어로의 변화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느냐는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중세국어의 공시적 현상이 현대국어로의 통시적 변화와의 연관성이 일정한 틀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러한 틀 속에 있는 언어는 그 변화의 양상이 거
Ⅰ. 들어가며
현대국어에서 사동법과 피동법이 있는 것처럼 중세국어에서도 사동법과 피동법이 존재했다. 이 중세국어의 사동법과 피동법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사동과 피동의 개념을 정리해 보겠다. 사동법과 피동법은 기본적으로 동사 자체로 그 의미를 가지는 경우와, 파생접미사에 의한 파
1. 들어가며
중세 국어, 특히 15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에 관한 연구는 주로 ‘ㆍ’음과 모음조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본고에서는 15․16세기를 중심으로 ‘중세 국어의 중성 체계와 그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중성의 의미
1. 유의의 정의
동의 혹은 유의는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진 하나의 뜻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그러한 관계를 가진 단어들을 유의어라고 한다. 엄격하게 말하면 여기에는 순수유의어, 의사유의어, 유사어의 구별이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유의어는 포함, 중첩의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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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곡
제주방언과 중부권방언을 비교해 보면 중부권방언의 어미 /-고/가 제주방언에서 /-곡/으로 반사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신라향가, 고려향가에서도 /곡/이 쓰이는데, 후기 중세한국어로 들어오면서 /고/로 변화한 것이다.
김영돈 선생이 채집한 해녀의 노래 일부분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