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은 당시 기성 작가들과는 다른 작가 의식을 가지고 전후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혼란기의 모습을 시대적 아픔과 가난, 가치관의 혼란 등 여러 가지 주제로 형상화시켰다.
대표작 : <밀주>, <불모지>, <산불> 등
2) 극단 ‘산하’ 활동 시기
1963년 차범석은 극단 ‘산하’를 창단했다. 극단 ‘산하
Ⅰ. 서론
차범석은 한국 희곡사의 대표적인 리얼리즘 극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특히<산불>은 차범석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리얼리즘 희곡의 최고봉이 될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작품은 한국 역사상 최대 비극이었던 동족상잔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을 조명하면서, 인
산불의 클라이막스 :대밭이 타는 장면
→불을 막으려는 점례, 대밭에 숨어있는 규복, 위태로운 사월의 상황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으로,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지점이다.
→또한 요란스러운 소리, 붉게 타오르는 불길은 보는 관객에게 강렬함을 준다.
3. 등장인물 중심으로 살펴본<산불>
3.1 등
소백산맥 자락에 위치한 한 외진 마을. 그곳은 사내다운 사내가 한 사람도 없는 과부마을이다. 빨치산 활동을 하다 과부마을로 탈출한 규복은 양씨의 집에서 점례를 위협하며 은식처를 요구한다. 점례는 그를 뒷산 대밭에 숨겨 준다.
점례가 규복을 돌봐주는 사이에, 어느덧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