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은 민족의 생존과 장래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대화와 협력만이 분단의 심화를 막고 공동번영하며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데에 의견을 접근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는「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 평화와 화해·협력이 민족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공감대에 바탕한 역사적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은 분단 55년 만에 이루어진 첫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만남 그 자체만으로 커다란 의의를 갖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남과 북의 최고지도자들이 직접 대좌한 것은 남북한이 서로 상대방의 ꡐ국가적 실체ꡑ를 인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의 민족통일사에 전기를 마련한 6.15공동선언의 죽이기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나라 밖과 나라 안에서 온갖 기승을 부린다. 한반도 역사의 중요한 굽이마다 지배자로서 또는 개입자로서 군림해 온 미국이라는 실체가 또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이다. 동시에 이를 계기로
6. 정상회담과 동북아질서 변화전망
미국주도의 한반도 속냉전과 동북아 작은냉전이 615공동선언을 계기로 하여 변화의 물살을 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동북아군사질서의 변화에서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미국의 NMD 계획이 남북관계 개선으로 그 명분을 상실하였다는 점이다. 별들의 전쟁의 축
남북의 문인들은 2005년 평양에서 민족작가대회를 개최(2005.7.20~25)하고, 2006년 남북 문인들의 공동조직인 615 민족문학인협회를 결성(2006.10.29~31, 금강산)하였다.
라. 교육ㆍ학술분야
2003년 북측의 자연ㆍ인문지리정보를 집대성한 조선향토대백과(총 20권)를 남북 공동편찬 하였고(2005.4 출간), 2004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