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총선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에 앞서 선거법 개정으로 이전의 선거와는 달라진 17대총선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한 다음, 보도의 특성과 문제점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2. 17대총선의 특성
17대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한 달 전에 발생했던 희대의 사건인 대통령 탄핵사건 이후 진행되었
I. 서론
주류가 바뀌고 있다. 2002년 대통령선거를 기점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우리 사회의 ‘주류 교체 열풍’은 17대총선에서 또 다시 확인됐다. 열린 우리당의 과반의석 확보라는 총선 결과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후 50여년간 우리 사회의 이념적 정서적 주체 세력임을 자부했던 전전세대가
언론은 선거에서 중요한 정책이나 이슈를 유권자들에게 충실하게 전달하여 이상적인 민주시민으로 만들어야 한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의 두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Alger, 1996:p. 9). 첫째는 공중에게 대안적인 선택들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가 안고 있는 정책
이번 17대총선에서 네티즌 투표 격려 활동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솔로부대에서 패러디 된 투표부대와 개죽이로 대표되는 디씨 인사이드는 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며 4월 15일에 있는 총선에 참가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전 선거에서도 인터넷이 활용되기는 하였으나 특수한 집단에 한정
- 17대총선의 대략적 전개과정 -
지난 4월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졌다. 이번 총선에서의 핵심 키워로 ‘탄핵 사태’와 ‘개정된 선거법’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는 이번 총선이 후보자 개개인의 정책 대결이나 선거 운동에의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