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을 보호·양육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기 위한 교육의 요소가 포함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종일제 교사들은 유아의 발달과 유아교육의 올바른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특히 발달에 맞는 적절한 교육계획을 수립하되 항상 교육과 보육의 부합
교육과 보육이 이원화되어 있었던 일본의 경우는 행정부처의 지원이 어떻게 기능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 유아교육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일원화 문제이다. 일본에 유치원과 보육소가 처음 생긴 이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갖추어 나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우리 시대의 과제이다. 국가가 유아교육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마치 가정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으로 여겨 유아의 교육과 보육시스템을 갖추는 것에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가정의
이 시간을 기본으로 하여 보육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맞벌이부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가정주변에서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아교육기관이 부족함을 고려하여 어린이집만이 아닌 유치원에서도 종일제와 유사한 관점에서의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이 주로 연장 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종일제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현재 는 각 유치원당 1개 정도의 종일반이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2) 보육시설
보육시설은 출생에서 만 5세까지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보호를 하는 기관으로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하여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