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서>를 작성한 인물로서 그때 이미 미국 중심의 패권전략에 대한 철저한 추진을 강조했던 바 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에 대하여 도전할 생각을 먹지 못하도록 군사적으로도 세계 전체를 확실하게 장악해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인데, 이제 그가 국방부 부장관이 되어 때를 만난 셈이라고 하겠다.
APEC에 대한 부산시의 이해는 극히 피상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APEC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한 인식은 거의 부재하다. 이러한 한계는 APEC 유치의 필요성과 의의를 강조하는 논자들에게서도 대동소이하게 확인된다.
Ⅱ. APEC(아펙,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출범 배경
Globalism과 regionalism의 평행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다자안보협력체로서, 이 지역에서의 국가간 신뢰구축과 예방외교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이익이나 관심이 있는 정치∙안보 이슈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와 협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국으로는 ASEAN 10개국과 ASEAN 10개국 대화상대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경제질서 재편의 성격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의 세계화
일극체제(Uniporarity)에서 다극체제(Multiplicity)로
지역주의의 강화
신 국제 경제 질서에서는 강대국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이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제휴가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APEC의 발전과정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41.1%, 국민총생산의 57.4%, 교역량의 44.7%를 차지하는 광대한 지역으로, 태평양국가라는 공통점을 제외하고는 역사•문화•경제발전단계 등이 모두 상이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APEC)는 1989년 한국-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