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으로나마 살펴보려 한다.
일단 힙합이라는 것은 단순한 음악장르에 불과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그리고 원래의 그 기원의 형태가 음악이라는 형태였기 때문에 대중음악으로서의 힙합, 그리고 그 중에서도 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것임을 미리 언급하는 바이다.
평하기도 한다.
주로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에어스프레이 페인트로 극채색의 거대한 그림 등을 그리는 그래피티(낙서미술), 비트가 빠른 리듬에 맞춰 자기 생각이나 일상의 삶을 이야기하는 랩, 랩에 맞춰 곡예 같은 춤을 추는 브레이크 댄스 등의 3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음악 중간 중간에 마이크로 춤을 추는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곧 MC'ing이었고, 즉, 랩의 기원이 된 것이다. 같은 시대에 DJ Hollywood 또한 Kool DJ Herc와 같은 스타일로 DJing을 했는데, 그는 자신이 MC역할도 했다. 그가 MCing을 하던 중, 반복했던 말들 중 하나가‘hip, hop’이어서, Hiphop
Ⅱ 랩에 대하여
1. 랩의 기원
몇몇 사람들은 랩의 기원을 과거 미국 농장에서 흑인노예들이 읊조리던 노래에서 찾는가하면, 랩이 속한 힙합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여 엉덩이를(hip) 들썩거리는(hop) 것이 그 의미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두 나름대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음악적 장르로
흑인들만의 문화, 즉 랩/힙합 문화가 형성되게 된 것이다.”(양재영, 『힙합 커넥션 - 비트, 라임, 그리고 문화』, 한나래, 2001, p25).
은 힙합(hiphop)의 한 요소로써 저항의 문법을 가지고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주절거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음악장르 중에 하나이다. 뒷골목의 흑인들은 끼리끼리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