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규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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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심스러운 규칙들
1. 품질의 기준
본문 비평을 위하여 어떤 사본들의 품질을 미리 가정하고 이를 외증으로 사용한다면 순환론에 빠지게 된다. 역사적 예수 연구도 복음서들의 품질에 관한 선입견에 토대하여 진행할 경우 순환론에 빠지게 된다. 역사적 예수 연구에서도, 복음서의 품질에 관한 평가가 개개의 구절들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품질의 기준은 최소한 역사적 예수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는 사용될 수 없다. 그러므로 역사적 진정성은 각각의 구절마다 하나씩 검증되어야 한다.
2. 더 짧은 말씀의 기준
“더 짧은 독법이 우월하다”는 의심스럽다. 짧은 말씀이 필연 적으로 긴 말씀보다 더 오래된 것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더 짧은 말씀을 선호 하는 기준은 특별한 조건 속에서 사용될 수 있다. 더 긴 표현 중에서 추가적 요소가 복음서 A의 문체에 일치하고 복음서 B의 저자에 의해 회피될 이유가 없을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복음서 A의 추가적 요소는 복음서 B의 저자에 의해 생략된 것이 아니라 복음서 A의 저자에 의해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 긴 말씀이 초대 교회의 신학적 강조점이나 저자의 편집 경향을 명확히 반영할 경우에는 더 짧은 말씀보다 후기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오래된 자료는 비록 후기에 추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진정성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3. 신학적 발전의 기준
사본학자들은 덜 정통적인 신학을 담은 독법들이 더 원문성을 가진다고 간주하여 왔다. 이러한 판단 기준은 사본학과 공관 문제 연구에서 각각 비판을 받는데 그러한 비판들은 역사적 예수 연구에 응용될 수 있다.
4. 전승 경향성의 기준
구두 전승의 경향성을 추측하기 위하여 공관복음 전승의 경향성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초의 공관복음서와 최후의 공관복음서 사이의 문헌적 전승 단계에서도 구두 전승이 함께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덜 구체적인 표현 마가복음(더 구체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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