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아가야 할 설교의 방향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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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가 나아가야 할 설교의 방향과 전략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들어가며
2007년도 ACTS M.DIV 1학년에 입학을 했습니다. 무려 10년의 시간을 보내고 2016년에 재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도 학교에 많은 아픔이 있었고 수업 시간에는 지금과 같은 수업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목회철학을 가르치시던 강사분은 목회의 최고 덕목은 ‘귀신을 쫓는 일’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수업을 들을 수가 없었고 배우지 않더라도 충분히 사역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까지 섰습니다. 그렇게 1학기를 배운 것 없이 마치고 큰 회의감까지 와서 사역을 하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무너지는 한국교회와 신학교가 보였고 거기에 숟가락 하나 더 얹어가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하고 있는 사역도 매너리즘에 빠졌고 급기야 교회를 사임하고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세 번 커피전문점을 운영했고 구일역 앞에 파리바게트까지 오픈을 했습니다. 손을 대는 곳마다 잘 되었고 그래서 사역을 포기하면 더욱 사업의 문이 열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학교도 그만두고 사역도 그만 두었을 때 오픈한 뚜레쥬르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누가 봐도 잘 될 만한 장소였고 매장의 친절도나 청결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방황 끝에 매장을 마감하고 영화 한 편을 보려고 일산 CGV로 가고 있었습니다. 잘 챙기지 않았던 빵을 세 봉지를 챙겨서 가고 있었는데 저 앞에 리어커를 끄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왜소한 체격에 언덕을 오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운전하면서도 느껴졌습니다. 차를 세우려고 했지만 뒤에 있는 택시가 뒤에 바짝 붙어서 운전하던 터라 차를 세울 수 있는 곳까지 가서 차를 세우고 그분을 찾았습니다. 언덕은 거의 올라오셨고 내리막길이 남아 있었습니다. 차에 세 봉지의 빵이 생각이 났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빵집을 하고 있는데 이 빵을 드려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세 번 말씀을 하시는데 그 자리에서 다시 사역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 리어카를 잡아 주면서 내려오는데 비가 오지 않는데도 제 얼굴은 축축이 젖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2016년에 대학원 재입학을 하고 지금 2018년 여름까지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이 비수가 되었고 사명을 잊을 때가 되면 다시 말씀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설교학이라는 과목에서도 많은 설교자의 모습과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방법, 읽게 하신 책들 그리고 설교시연과 피드백 이 모든 것이 젤 약했던 제 설교의 자리를 다시 잡아주게 된 계기들이었습니다.
● 말을 잘 하는 것을 뒤로 하고 본문에 그리고 예화에 충실하자
저는 다른 사람들 보다 말을 조금 더 잘 하는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원고가 없어도 주제와 흐름 그리고 예화의 일부를 외워서 가면 설교가 됩니다.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고 가장 형편없는 설교자의 모습입니다. 교수님의 가르침 속에서 듣게 된 가장 큰 것은 바로 준비입니다.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을 준비하는 것, 노력해서 얻는 것, 독서하는 것, 여러 가지 버전의 성경을 보는 것 등등 이것이 하나님 보이기에 옳은 것이라는 가르침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을 그리고 임기응변에 능한 것을 무기 삼지 말고 더욱 본문에 충실하고 예화를 찾고 구성하는 일에 저의 설교에 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설교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설교문을 작성하는 일에 미숙하고 어리숙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고 충성된 모습이라 깨닫습니다.
● 특별히 예화에 신경을 쓰자
저는 설교할 때 예화는 조미료 같은 역할 이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찬양할 때 하는 멘트정도가 예화이고 이 예화가 오히려 성경의 가르침을 막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화가 문제가 아닌 설교자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예화를 분류하고 정리하며 어떻게 보관해야할지 폴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검색도 물론 쓰지만 무엇보다 책을 많이 보려고 하며 그 안에서 예화의 거리들을 찾고 메모해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말로 충분히 전달 할 수 있는 나의 이야기들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마감 할 때 이렇게 정리하니 뭔가 하루를 잘 사용한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매일이 뿌듯합니다.
● 흐름을 읽어야 한다.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것 그리고 청중을 잘 파악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커피를 팔 때 내가 맛있는 커피를 팔면 나와 입맛이 같은 사람들 밖에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면 내와 다른 사람들까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설교도 이와 같습니다. 청중의 눈높이, 관심사, 아픔, 연령 등을 고려해서 다가간다면 더 없이 좋은 설교자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아이스 브레이크
지금도 설교하고 있지만 처음 도입부가 언제나 힘이 듭니다. 유머있게 다가가면 그 후에 말씀으로 들어 갈 때 참으로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은 경험합니다. 목사님, 설교 최고예요!에서 깨달은 팝업은 저에게 너무 필요했던 수사기법이어서 07.01 설교에서도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얼음같은 분위기를 깨기 위한 노력과 아이디어도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인 것을 깨닫습니다.
● 열린 결론
언제나 잘 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결론을 내주었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적용만은 고집했습니다. 하지만 밥은 지어주되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시대적인 흐름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적용과 열린 결론을 때에 맞게 가져갈 계획입니다.
● 마치며
쉽게 설교를 했고 어렵지 않게 강단에 선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목소리가 좋고 말을 잘하고 임기응변이 빠른 것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인 것을 설교학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설교학을 듣기 전 그리고 1학년 1학기 목회철학을 듣기 전에는 금요일에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목회철학을 듣고 나서는 수요일도 조금 앞당겨졌으나 여전히 설교준비 보다는 요령을 가져갔습니다. 설교학을 듣고 나서는 갑작스런 설교가 아니고선 월요일에 본문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리고 2007년도에 학교에 들어와서 그대로 졸업했다면 지금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노력했던 그 열정을 담고 엑츠의 정신 그리고 제가 다시 이 학교에 오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사명을 다시 한 번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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