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현대 한국의 종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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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한국의 종교 문화
‘지구상에서 현재 일어나는 분쟁과 갈등의상당수는 역설적이게도 사랑과 평화를 강조하는 종교 혹은 신의 이름으로 발생합니다.’ SBS 다큐멘터리 ‘신의 길, 인간의 길’ 머리말
더 이상 종교를 은밀한 영역에 가두어 끼리끼리 속닥이게 할 수 없다면 종교가 이야기될 수 있는 공간을 활짝 열어주어 종교신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종교담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종교의 영향을 받고, 또 그만큼 영향을 주고 살아가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다른 인간 활동에 대한 담론에 쏟는 정도의 관심을 종교담론에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살아가는 인간과 그들이 모인 집단이 있고, 그들은 자신과 다른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며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호관계는 담론영역을 형성하며 전개되기 마련인데, 바로 이 담론영역을 살핌으로써 좀 더 풍요롭게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그러나 ‘종교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태도로 종교담론의 검토를 회피하거나, 기존의 권력관계를 재생산하는 종교담론만을 만들어내는 데 만족한다면 보다 바람직한 인간이해에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안락함을 위해 힘없는 자에 ‘교활한’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될 것이다. 한국종교연구회, 『종교 다시 읽기』(청년사, 1999) 7~8쪽 참조
1. 현대사회의 종교 문화
: 문화, 종교, 그리고 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철학, 문화를 읽다』(동녘, 2009) 201-222쪽의 내용 요약.
‘문화’라는 말마디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분명한 한 가지는 문화란 말이 적용되는 범위가 현대로 올수록 부단히 확장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오늘날에는 인간이 의식적으로 하는 모든 일을 ‘문화’라 부르기도 하는데, 반 퍼슨(C. A. van Perusen)은 이런 입장에서 문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말한다. 넓은 의미의 문화에는 당연히 종교도 포함된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 문화’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종교를 철학적으로 문제 삼는 분과를 ‘종교철학’이라고 부른다. 종교학과 종교철학은 다르다. 종교학은 종교현상을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일종의 경험과학이다. 반면에 종교철학은 종교 현상을 철학적으로 비판하고 반성한다. 철학은 본질적으로 비판과 반성을 그 임무로 한다. 철학은 어떠한 비판 면제 영역도 용인하지 않는다. 종교와 철학, 신앙과 이성은 한편으로는 상호 보완적이다. 기독교의 교리는 그리스철학으로부터 압도적인 영향을 받아 확립되었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 철학에 정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로 시작되는 요한복음에서는 그리스 철학의 흔적이 발견된다. 여기에 ‘말씀’은 그리스 말로는 ‘로고스’로 그리스철학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다. 그런가 하면 흔히 교부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기독교화요, 스콜라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기독교화라고 말한다.
종교라는 단어는 그 어원의 여러 유래 중 종교를 ‘신앙에 의한 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해석하는 경우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어원의 풀이는 실상 우리에게 그리 많은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 알다시피 이 세상에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종교가 있다. 그 종교들은 여러 가지 점에서 서로 다르다. 그러기에 도대체 종교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종교에 대한 정의가 무수히 많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게다가 그 정의들의 진폭이 엄청나게 크다는 점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2. 진리는 하나인가 여럿인가_ 배타적 태도, 포괄적 태도, 병행적-다원적 태도 한국종교연구회, 『종교 다시 읽기』(청년사, 1999) 38~55쪽 참조
다종교 상황에서 진리문제는 종교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는 아니다. ‘진리는 하나인가 여럿인가’ 하는 물음은 어디까지나 ‘종교’와 ‘진리’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하는 한에서만 제기되는 문제이다.
사람들이 종교적 진리가 하나냐 여럿이냐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단지 진리의 수에 대한 산술적 관심 때문이 아닙니다. 그 보다는 진리 문제가 개인의 실존적 선택과 결단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무언가를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무언가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나름대로 옳다고 여기는 것을 선택하려 하며, 나중에라도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음을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종교에서도 선택은 중요한 문제로 여겨집니다. 특히 어떤 종교를 선택한다는 것은 곧 그 종교의 가르침을 진정한 진리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대개의 종교는 궁극적 실재와 인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제공하며, 개인과 인류의 구원과 해방에 대한 전망을 열어줍니다. 이렇게 종교는 단순한 지적 유희가 아닌 자신의 전 존재를 내건 실존적 결단의 문제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 속에서는 다양한 종교에서 과학적 무신론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진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가 진리와 연관된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수많은 진리 주장들 가운데 어느 것이 참된 진리인지, 진리는 과연 하나인지 여럿인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그 대답 여하에 따라, 어떤 종교를 선택할 것이냐에서 종교 자체를 가질 거냐 말거냐에 이르기까지, 종교에 대한 태도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더욱이 그 물음은 지금과 같은 다종교 상황에서 종교인들간에 그리고 종교인과 비종교인 사이에 다양한 차이가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