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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 풍금이 있던 자리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1990년대 시대상황과 당대소설
3. 90년대 여성작가들의 부상
4. 줄거리 및 작품의 특성
5. 서정성
6. 풍금이 있던 자리의 의의와 한계
7. 결론
본문내용
격동기였던 80년대의 역사소설, 리얼리즘 소설, 노동문학과 민중문학 계열 소설들을 제치고 90년대는 개인적이고 신변적인 소설. 이른바 후일담소설들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특히 여성작가들에 의해 주도된 개인적, 주변적 작품들이 많이 나온 시기이기도 하다. 현실인식의 맥락에서 개인적 문제를 성찰하는 박완서, 사회와의 연관 하에서 개인의 체험과 연관 짓는 공지영, 미세한 관찰을 통해 삶의 원리와 인간의 관계를 통찰하는 하성란, 인간과 인가의 관계에서 자신을 탐색하는 은희경 등의 개인적인 작품 성향들이 그것이다. 90년대 문학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여성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사실이다. 작가 신경숙의 활동이 두드러진 때도 바로 90년대이며 신경숙의 작품이 주목받은 때도 바로 90년이다.
앞서 밝혔듯이 90년대는 80년대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변화의 시점이다. 신경숙은 80년대 이념의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문체의 작품을 내 놓는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음직한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는 그녀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작품을 바라보면 멜로드라마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흔한 불륜을 소재로 하는 것이지만 서정성을 소설에 담아 낸 독특한 작품이다. 나는 이번 보고서에서 90년대 여성작가의 소설 중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를 90년대 시대상황을 살피면서 분석한 다음 서정성이라는 특징을 살펴 볼 것이다. 그 후 서정적인 소설이라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 『풍금이 있던 자리』가 갖는 문학사적 의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문헌
1. 김윤식, 김우종 외 37인, 『한국현대문학사 』
2, 김윤식, 『작가와의 대화』,(문학 동네, 1996)
3. 김정진, 「서정 소설의 인식에 관한 시론」, (『한국문예비평연구』,1999)
4. 신경숙, 『풍금이 있던 자리』,(문학과 지성사, 2003)
5. 안남연, 「현대사회의 변화와 소설의 대응방법에 대한 연구-1990년대 여성소설의 주 소」, (『현대소설연구』,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