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박민규의 소설적 경향
* 박민규의 상상력
2. 소설「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주요 인물 소개
3. 작품의 줄거리
그랬거나 말거나 1982년의 베이스볼
그랬거나 말거나 1988년의 베이스볼
그랬거나 말거나 1998년의 베이스볼
4. 관련 기존 평가들
1. 한겨레문학상 심사평 2003.06.02(월)일자 한겨레 기사에서 발췌
2. 정혜영, 「백수들의 위험한 수다―박민규·정이현·이기호의 소설」 중에서 발췌
5. 개인비평 (1)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들에게 바치는 헌사
1. 하늘과 땅 사이에 프로가 나타나니
2. 평범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3. 자학의 웃음, 성찰의 시선
4. 마치며
개인비평 (2)
삶의 지침서로서의 문학
성장소설로 읽어 본
개인비평 (3)
반(反)사회의 알레고리, 박민규의 소설쓰기
개인비평 (4)
개인비평 (4)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야구팬의 관점에서 바라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1. 왜 야구인가
2. 왜 삼미 슈퍼스타즈인가
3. 작품의 줄거리
그랬거나 말거나 1982년의 베이스볼
1982년은 한국프로야구가 탄생한 해였다. 각 도시를 연고로 6개의 프로야구팀이 탄생했고, 인천을 대표하는 팀은 삼미 슈퍼스타즈(이하 삼미)였다. 생전 처음 접하는 프로야구에 대한 설렘으로 나와 친구들은 열광하고 국민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나는 친구들과 함께 삼미의 어린이 팬클럽 회원이 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삼미는 열 번을 싸워 아홉 번을 지는 최악의 팀이었다.
함께 어린이 팬클럽을 했던 친구들도 하나둘 배신을 하고 나는 삼미를 버리지 않은 유일한 친구 조성훈과 함께 눈물과 오열과 한으로 점철된 삼미의 팬클럽을 끝까지 지켜나가지만 결국 나 역시 야구에 시들해지게 된다. 그리고 삼미가 패배에 관한 프로야구의 모든 기록을 쌓아올린 후 다른 기업에 매각된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삼미의 고별전을 보고 온 날, 고교생이 된 나는 결심한다. 모든 문제는 자신이 꼴찌인 삼미의 소속에서 비롯되었다고. 그리하여 나는 소속에 대한 강한 콤플렉스로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랬거나 말거나 1988년의 베이스볼
뜨거웠던 87년의 봄이 지나고 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가 무색한 대통령이 당선된다. 나는 전교 1,2등을 다투는 학생이 되었고 삼미의 후신인 청보 핀토스는 삼미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었다. 결국 일류대에 합격, 자신의 소속을 바꾸는 데 성공하는 나, 하지만 대학생활은 무료했다.
집을 떠나 자취를 시작한 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의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중 조성훈에게 일본으로 간다는 편지를 받게 되고 첫사랑인 그녀에게서 결혼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나는 군대에 간다. 군대에서 돌아온 나를 기다린 것은 집안의 궁핍이었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집안이 무너지자 나는 일류대를 앞세워 과외 아르바이트를 뛰며 집안을 이끌고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삼미 슈퍼스타즈는, 이제 프로야구에서 그 흔적을 찾기 힘들었다.
그랬거나 말거나 1998년의 베이스볼
1998년의 나는 대기업의 직원이고 결혼도 했다. 하지만 바쁜 회사생활은 나의 결혼생활에 금이 가게 만든다. 결국 아내는 내게 이혼을 요구하고, IMF의 여파에 밀려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나의 앞에 조성훈이 나타난다. 위자료를 아내에게 남기고 남은 돈으로 변두리로 이사하여 조성훈과 함께 처음으로 여유로운 여름을 보낸다.
일본에서 불법체류자에 홈리스 생활을 하다 돌아온 그는 나에게 삼미의 팬클럽을 다시 결성하자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 10명의 회원이 모이고, 일본에서 조성훈을 도와준 삼미의 열성적인 팬인 사카에씨의 도움으로 삼미의 마지막 팬클럽이 탄생한다. 그들의 목표는 삼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