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

 1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1
 2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2
 3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3
 4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4
 5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5
 6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6
 7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7
 8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8
 9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9
 10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10
 11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11
 12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12
 13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1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나타난 서사 전략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박민규의 [지구영웅전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나타난 서사 전략적 특징
1. 작가 소개
2.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의 정의 및 배경
3. 권력과 주체의 메커니즘
4. 서술상의 특징
5. 박민규에 대한 평가들
6. 결론.
1. 작가 소개
박민규는 최근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지구영웅전설] (2003)이란 작품으로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2003)으로 "한겨레 문학상"을, 소설집 [카스테라(2005)]로 "신동엽창작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2006년 장편소설 [핑퐁]을 발표하였고 2007년 [누런 강 배 한 척] 으로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까지 3편의 장편소설과 1편의 소설집, 그리고 몇 편의 단편 [배삼룡 독트린],(동서문학,2004 여름호), [축구도 잘해요] (문학동네, 2005,봄호), [굿바이,제플린](2007년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작가), [깊](문학동네,2005,봄호), [크로만, 운](문학과 사회,2007 가을호), [낮잠]([칼자자국],김애란 외,2008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해토,2007)등
을 발표하였을 뿐이지만, 그 중 4편이 문학상을 받았고 최근 신춘문예 평론 부분의 단골 주제 역시 그의 작품일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또 그의 작품은 비단 문단 쪽에서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호응 역시 매우 적극적이다. 그의 작품이 이렇듯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그의 소설이 쉽고도 개성 있는 문체로 참신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고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 그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그의 소설이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고단한 삶을 그대로 그려내고 그 삶에 대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연민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하나의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독특한 언어구사로 이목을 끌었다.
지금부터 박민규의 소설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에 대해 살펴보자.
2.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의 정의 및 배경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은 "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결합으로 발생한 한 문예적 경향을 가리키는 용어이고 포스트모던한 시대의 현실과 삶의 본질을 포착하려는 문예 경향이므로,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을 말하기 위해서 먼저 포스트 모던한 시대적, 사회적 현상을 인지 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는 이른바 "후기자본주의" 시대이다. 후기자본주의에서는 이제까지 상품 체계에 지배되지 않았던 영역에까지 교환가치의 논리가 확대된다. 즉 상부구조의 영역인 지식이나 문화에조차 교환가치와 사물화의 논리가 침투하여 이제 지배 권력인 자본은 지식, 욕망, 무의식마저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후기자본주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소위 "자본의 전지구화"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자본의 팽창과 확대는 그 가속도를 더욱 높여 자본주의의 국제화를 통한 경제 권력의 확산은 국가권력의 안정성을 위협할 정도에 이르렀고, 이제 자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어서 자본의 끝없는 확장은 문화와 지식조차 상품체계의 하나로 부속시키고 말았다. 이제 자본의 위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마저도 여지없이 상품화 해버리는 자본의 전략은 이제 우리 삶의 전 영역으로, 전 문화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적어도 한동안 우리가 자본 이외의 어떤 다른 중심을 설정하기란 매우 힘들어진 듯 보인다.
후기자본주의 시대의 또 다른 특징으로 "매체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tv와 비디오, 컴퓨터는 상부구조(문화와 지식)의 기계화라는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포스트 모더니즘 문화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런데 이러한 전자 매체의 혁명은 지식의 상업화와 더불어 문화영역에서의 상업체계의 지배를 의미하게 되었다. 즉 전자 매체의 사적 소유는 개인 주체를 상상력의 영역에까지 자본주의체계에 종속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후기자본주의 시대의 자본은 고도의 전자기술과 매체를 통해 이미지를 조작하여 현실을 환영들로 채우게 되었다. 매스미디어의 발전이 문화지배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은 결국 세계문화의 획일화 및 개인의 탈주체화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후기자본주의 시대는 "거대소비사회로의 진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탕진 문화의 만연과 물신숭배의식의 팽배는, 교환가치의 논리적 관철로 인한 인간과 사물과의 관계왜곡이라는 차원을 넘어, 인간의 본성까지도 상품화의 대산이 되는, 그리하여 자신으로부터의 소외라는 결과를 낳는다. 소비사회에서는 소모적인 욕망만이 삶의 동력이 될 뿐이다. 외면적, 물질적 풍요는 내면적 풍요라는 허위의식을 유포시킨다. 그것은 우리들의 본디 욕구를 왜곡시켜, 세계를 철저히 소비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도록 만든다. 세계에 대한 인간의 주체적 계기는 상실되며 인간은 오직 소비하기 위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