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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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영화 역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역시나 ‘쉬리’일 것이다. 그 당시에 한국의 영화의 흥행기록에서 기념비적인 성적을 거두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준 영화다.
나도 ‘쉬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 영화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화려한 CG와 세련된 연출력, 그리고 메시지와 철학까지..... 모든 면에서 외국 영화는 압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한국에서 외국 영화 ‘쥬라기 공원’이 개봉될 때 그 아성에 맞선 것은 심형래의 ‘영구와 공룡 쮸쮸’였으니깐 말이다. 외국영화와 한국영화의 레벨차이는 겉으로나 속으로나 압도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나도 그 당시에는 한국영화는 볼 외국 영화가 없으면 킬링타임용으로 한국영화를 선택했으니깐 말이다. 슈퍼에 코카콜라가 없으면 펩시를 먹듯이 말이다.
유중원과 이방희 둘의 사랑은 남한과 북한사이의 관계에 대한 비유로서도 손색이 없다. 유중원과 이방희는 서로 사랑하지만 그들은 궁극적으로 맺어질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다. 이것은 남한과 북한이 서로를 한 민족이라고 부둥켜 안으려 하지만 결국은 이념점 현실에 통일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그 둘의 사랑이 성립되지 못한 것은, 여전히 분단되어 하나가 되지 못하는 남과 북을 암시하는 것과 같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 안타깝게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마지막 유중원과 이방희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하고 있는 모습은 마치 38선을 앞에 두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대치하는 남한과 북한의 모습같지 않은가? 결국 영화도 이 대립구조의 현실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인터넷에서 줄거리나 분석을 베낀 감상문이 아닌
제가 직접 감상하고 난 후, 느낀점 및 저 나름의 해석과 비판에 대하여 성의있게 작성한 글입니다.
구매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