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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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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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민규 -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 목차 -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소개
2. 2000년대 소설과 박민규
3. 작가의 작품세계
4.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서론
1990년대 들어서면서 ‘억압과 저항’의 경계선은 모호해졌다. 대외적으로는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했고, 대내적으로 문민정부국민의 정부참여정부 등에 의해 민주주의가 확산되었다. 민중은 더 이상 스스로를 민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야흐로 지구적 자본주의가 전일화된 세대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민중 담론’을 대체하며 ‘소수자 담론’이 등장한다. 이에 자본주의 체제의 바깥에 있음으로써 존재마저도 무시되던 소수자 가난한 자들중에 가난한 자로 ‘성적 소수자, 장애인, 성매매 여성, 수형자, 정신질환자, 이주민’ 등을 포함 본고에서는 자본주의 체제 바깥의 인물들을 통칭한다.
가 1990년대 중반에 부상하기 시작한다. 2000년대 들어 소수자 개념은 수적으로 다수가 되어가고 결국 자본가들은 수적으로 소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최강자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2000년대 우리는 박민규라는 소설가에게 주목할 필요성을 느낀다. 먼저, 그는 이전 ‘리얼리즘 소설’의 일상성의 엄숙함에서 벗어나 개성적 문체와 서사의 속도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에 무규칙적 상상력이 지니는 만화주인공, 대왕오징어, 너구리 게임 등 엉뚱하면서도 엽기적 코드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가져온다. 이러한 형식상의 차이나 신선함과 더불어 그의 자본주의에 대한 사유와 약소자로써 자본주의 속의 몸부림은 보는 이에게 세계에 대한 자각을 가져온다.
본고는 작가 박민규와 2000년대 소설에 대해 알아보고 그의 작품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를 통해 2000년대 젊은 작가가 이야기하는 자본주의 세계의 모습과 저항, 형상화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Ⅱ.본론
1. 작가 소개
박민규는 1968년에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힘과 돈으로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슈퍼맨, 배트맨 등 미국산 영웅들로 결성된 슈퍼특공대 말단에 끼어든 한국인 ‘바나나맨’(겉은 노랗고 속은 하얀)의 처량한 회고담을 쓴 데뷔작 『지구영웅전설』(2003)로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한다. 두달 뒤 한 사내가 1할2푼5리의 승률로 운영하는 행복한 삶의 방식을 터득하기까지의 이야기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제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다.
2년 동안 쓴 30편 중 10편을 가려 묶은 『카스테라』를 2005년 6월 출간한다. 『카스테라』의 캐릭터 는 기린으로 변신한 가난한 아버지, 한 덩이의 카스테라로 화(化)한 20세기, 하늘을 나는 오리배로 지구를 떠도는 세계시민연합 등이 있다. 카스테라 속 소설의 막강한 상상력과 고강한 농담과 손수 그린 일러스트와 느닷없는 행갈이와 숨가쁜 쉼표가 모두 재미있는 화제가 되었다. 한편 그가 부지런히 소설을 쓰는 와중에 작은 소동도 일었다. 계간 2004년 여름호에 선배 문인들이 젊은 작가들에게 보낸 조언에 박민규는 「좃까라 마이싱이다!」라는, 제목이 곧 주제인 글로 답했다. 그런가 하면 비디오 대여 연체료 미납에 관한 칼럼으로 말미암아 대여업 중앙회 등으로부터 피소될 위기에 처하는 기막힌 일들도 일어난다.
그는 내신 15등급에 커닝해 들어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후 집안이 기울어 7년 정도 해운 회사에서 일하다 옮긴 직장 베스트셀러라는 잡지사에서 갑자기 소설을 쓰고 싶어서 사표 쓰고 나왔다. 타이슨이 홀리필드 귀를 물었듯이 충동적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후 30편의 단편을 신춘문예에 냈는데 예심을 통과한 것은 『카스테라』 뿐이었고 등단하니까 작품들이 주요 문학상 후보작에 올라 ‘세상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갈 뿐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가 있다. 따라서 그는 경제적으로 ‘돈이 되지 않는 글’, 급료가 적을 때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작가의 작품을 자본주의에 팔리는 글, 상품성 강한 글을 쓰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는 그의 문체나 환상적 요소 역시 상업적 성격을 어느 정도 띄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