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연구] 위경천전에 나타난 이중적 서술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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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인문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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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연구] 위경천전에 나타난 이중적 서술시각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 나타난 이중적 서술시각

Ⅰ. 서론
1. 논의의 전제
2. 연구사 검토 및 연구방향
Ⅱ. 에 나타난 이중적 서술시각
1. 애정의 실현 과정
2. 일탈적 행위 유도
3. 기존의 가치관으로 인도
Ⅳ. 결론을 대신하여- 작품의 의미지향
Ⅰ. 서 론
1. 논의의 전제
이 글은 ‘문학을 문학답게 읽어낸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본고에서 전제로 삼고 있는 연구 방법론은 ‘한국고전문학특수과제’ 수업을 통해 시사 받았던 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미리 밝혀둔다.
문학은 인간의 가치 있는 삶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이다. 여기에는 작가의 세계관이 녹아있기도 하며, 인간의 진솔한 삶이 투영되어 있기도 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개념을 새삼스럽게 다시금 언급하는 이유는 ‘문학의 본질을 어디서 찾아야하는가?’ 라는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함이다.
문학은 작가에 의해 창조된 산물, 독자에 의해 재평가 받는 대상이기 이전에 독자적 텍스트로서 존재해야 한다. 또한 문학은 작가, 사상, 시대적 배경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작품을 둘러싼 외재적 요인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문학의 본질을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와 같은 요인이 작품 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므로 외재적 접근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주변적 요소에만 천착하다보면, 자칫 문학의 본질은 사라진 채 허울만이 남게 될 것이다.
그런 까닭에 본고에서는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형성된 세계에 초점을 맞춰 텍스트를 읽어내려고 한다. 문학적 상상력은 과학적경험적 세계와 궤를 달리하지만 상상력으로 형상화된 세계는 나름의 객관적인 질서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이점을 유의하면서 작품을 읽어야 한다. 이상의 전제를 염두에 두고 을 읽어보도록 하자.
2. 연구사 검토 및 연구 방향
은 『고담요람』『고담요람』은 , , (연암의 허생전과는 다른 작품), , 와 등 여러 유형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이다. 이 책 가장 첫머리에 이 실려 있다. 이에 대해 정민은 필사자로 하여금 『고담요람』이란 책을 엮는데 동기를 제공한 작품이 바로 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정민, 위경천전의 낭만적 비극성, 『한국학논집』24, 한양대한국학연구소, 1993, 284면.)
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남녀의 애정문제를 다룬 전기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명선의 『조선문학사』에 이란 제명으로 학계에 소개되었는데, 이후 失傳되다가 임형택에 의해 그 실체가 다시 드러났다. 이명선의 『조선문학사』의 목록에서 의 출전이 같은 『고담요람』으로 밝혀져 있고, 에서 위경천은 주인공의 칭호인데 작중에서 그는 당대의 시인 위응물의 후예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근거로 韋와 章의 글자모양이 비슷해서 발생한 착오로 짐작된다고 하였다. (임형택, 전기소설의 애정주제와 위경천전, 『동양학』22,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1992, 38면.)
은 연구초기부터 작자 고증과 추론의 과제가 쟁점으로 제기되었다. 작자 문제는 『고담요람』에 ‘權石洲製’라고 기록된 대로 권필의 작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과 권필의 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대별되었다. 전자는 정민 정 민, 위경천전의 낭만적 비극성, 『한국학논집』 24, 한양대 한국학연구소, 1993.
과 문범두 문범두, 위경천전에 대하여, 『영남어문학』 28, 영남어문학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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