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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옛날부터 도시는 큰 강을 끼고 생성되고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날의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들은 큰 강을 끼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 소하천들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도시의 하천은 도시 내에 자연적인 동선을 만들고 자연녹지로서 생태적인 중요성을 가지며 도시 주민의 정서적인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한다. 또한 한편으로 도시의 하천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일으키기도 하며 도시의 발전에 따른 오염물질의 배출로 훼손된 하천은 오히려 도시의 생활공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렇듯 도시의 하천은 우리가 이용해야할 자원인 동시에 관리해야할 대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인간은 문명에 발달에 따라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물이 가지는 파괴력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물을 관리하고 인공적인 이수, 치수 기술을 발달 시켜 왔으며 도시화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하천에 대한 인공적인 관리의 측면은 더욱 강화 되어 왔다. 다시 말해서 도시의 하천은 도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도시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써, 결국 도시하천을 어떻게 관리하고 개발하느냐는 도시 정책수립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안인 것이다.
그러나 계획적이지 못한 무차별적 하천의 개발과 이용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왔다. 특히 도시의 경우 밀집된 인구와 산업체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인해 하천은 그 본래의 기능을 잃어 갔으며 도시에 필요한 택지조성을 위해 많은 도시들이 하천의 모양이나 크기를 인공적으로 변화 시켜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수십 년 간의 지속적인 성장 우선 정책으로 인하여 공공 수역으로의 산업체의 집중이 빠르게 일어났으며 그에 따라 산업지역으로 인구 집중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인구의 집중에 따른 도시 형성으로 인해 도시 하천의 유황의 변화 및 건천화가 진행 되었다.
또한 개발우선 정책으로 인해 산업화에 필요한 사회간접 자본인 도로나 항만 등이 우선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도시 하천의 오염물 처리나 생태 환경에 대한 고려는 매우 미진했다.
따라서 도시의 하천들은 무방비 상태로 오염되어 갔으며 따라서 자연 환경 및 도시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저하 시키고 용수원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도시 주민의 휴식공간으로써의 기능을 잃고 획일적인 하천 정비에 의해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주차장이나 도로화 되었고 무차별한 복개와 하수도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 발전과 그에 따른 의식의 변화에서 사람들의 삶의 질과 쾌적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과 하천, 해양 등 우리 국토의 자연환경 훼손과 수질, 대기,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한편 도시화에 따른 하천의 변화는 도시 지역의 배수 불량 문제를 가지고 왔고 이는 새로운 도시 지역의 호우피해의 양상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많은 지역의 하천 제방들이 이러한 홍수 피해에 대해 일시적이고 정치적인 대응으로 일관하여 왔고 이러한 하천관리는 오히려 피해의 규모를 가중시켜왔다.
이렇듯, 현재 도시의 하천은 그 중요성에 비해 경제 발전 논리, 정치논리에 밀려 소홀하게 관리 되어왔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문제점을 가지고와 현재에는 그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강하게 요구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