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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여성사학회 AND 간행물명 : 여성과 역사28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여성사연구의 현황과 과제 - `자리 잡기`와 `새판 짜기` 사이에서
정현백 ( Chung Hyunbac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7권 61~90페이지(총30페이지)
여성사연구는 1970년대에 서서히 나타나서, 1980년대 말 이후에 양적 성장을 보였다. 이는 여성운동의 급격한 성장, 여성학의 확산 그리고 민중사 연구의 출현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뒤이어 민중여성이나 여성운동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에 대한 역사적 연구가 쏟아져 나왔다. 신여성의 연애관/결혼관 그리고 여성노동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졌다. 여성사연구의 제도적 발전도 이루어져서, 2004년에 한국여성사학회가 창립되었다. <여성과 역사>나 <페미니즘연구>의 창간을 통해서, 여성사연구자를 위한 출판공간도 넓어졌다.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에 참가하는 것을 통해서 역사학계 내에서 여성사는 한 분과로서 그 존재를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사는 역사학의 주변부에 놓여 있다. 기존 역사학에 대한 젠더링을 통해, 남성중심적인 역사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야 하지...
TAG 젠더의 역사, 젠더링, 여성사의 주변화, 한국여성사학회, 새판 짜기, Gender history, Gendering, Locating of women`s history at the periphery of historical research, Korean Association of Women`s History, Making of new paradigm
한국사회의 압축적 개인화와 젠더범주의 민주주의적 함의 - 1990년대를 중심으로
홍찬숙 ( Hong Chan-sook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7권 1~25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1990년대의 한국사회를 `압축적 개인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시대로 보았다. 여기서 `개인화`는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과 엘리자베트벡-게른스하임의 개념을 빌려왔다. 1960년대에 들어서 서구에서는 계급타협의 복지제도, 가부장적 핵가족, 그리고 이러한 제도들에 기초하여 개인과 국가가 매개되는 형태인 국민국가가 완성된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적 조건을 배경으로 개인화라는 새로운 근대성의 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 논문에서는 1990년대의 한국에서도 서구와는 매우 이질적인 양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정도로 계급타협의 복지제도와 근대적 국민국가 의식이 본궤도에 올랐으며 또 가부장적 핵가족이 중산층을 넘어 `보편화`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리하여 정치적 민주화, 지역 중공업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사교섭, 가족법 개정이 성공적으로 ...
TAG 압축적 개인화, 계급타협, 가부장적 핵가족, 국민국가 의식, 개인주의, compressed individualization, institutionalized individualism, patrilineal kinship, collectivism, individualism
복지국가와 이주노동력, 그 긍정적인 관계에 대하여 - 1950-70년대 독일과 여성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나혜심 ( Na Hye Sim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7권 129~158페이지(총30페이지)
지구화 시대의 이주는 20세기 중반 이후에 서구 자본주의사회에 완성적인 형태로 운영되기 시작한 복지국가와의 관계에서 매우 다양한 평가를 받는 현상에 속한다. 대부분의 서구 복지국가에서 1970년대 중반 이후에 경제적 상황의 악화로 복지제도를 축소시키거나 변화시키는 경험 속에서 이주가 복지국가를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생각들이 발전하였다. 그것은 이주민들이 혜택을 받음으로서 복지를 위한 사회적 재정이 양적으로 축소된다는 것, 복지재정을 감당하는 세금제공자들이 사회적 합의와 동의에 의해서 제공하던 것을 점차 부정하게 되면서 축소된다는 것, 이주민을 수용하면서 만들어진 다문화정책들이 이주민을 통합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사회 내에 다양한 갈등을 초래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이주민에게나 전체 사회성원들의 민주주의 운영까지 위기를 가져온다는 생각들이 대표적이다. 이 모...
TAG 이주, 지구화, 복지국가, 이주노동자, 한인이주노동자, migration, globalization, welfare states, migrant workers, Korean migrant workers
안나 마리아 반 슈르만(1607-1678)과 17세기 영국의 여성교육담론에 남긴 그의 유산
배혜정 ( Bae Hye Jeo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7권 91~128페이지(총38페이지)
17세기 영국에서는 여성의 지적 능력과 여성교육의 수준을 놓고 `여성교육논쟁`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논쟁에 참여한 여성교육옹호론자들은 여성의 지적 열등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남성과 동등한 교육의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설득했다. 그 중 안나 마리아 반 슈르만의 『논고』(1641)는 `여성교육논쟁`의 시작을 알리는 글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체로 슈르만은 여성의 학식이 인정받기 어려운 시기에 여성 지식인의 모범으로서 여성교육 대의에 기여한 점은 인정되지만 『논고』에 나타난 여성과 여성교육에 대한 그의 시각은 상당히 관습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여성의 가사의무를 중시하고 경제적 여건이나 결혼 여부 등 여성교육의 전제조건을 제시하여 교육대상을 크게 제한한 탓이다. 그러나 여성과 여성교육에 대한 당대의 부정적 시각과 스콜라철학의 논쟁형식을 따르는 『논고』의 성격 등...
TAG 안나 마리아 반 슈르만, 여성 교육, 여성 논쟁, 『논고』, 『학식 있는 여성』, Anna Maria van Schurman, women`s education, debate over women, Dissertatio logica, Learned Maid
새로운 시대를 품은 여성들의 이야기 실라 로보섬, 『아름다운 외출: 페미니즘, 그 상상과 실천의 역사』, 최재인 옮김, 삼천리, 2012
기계형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7권 195~200페이지(총6페이지)
17세기 영국에서는 여성의 지적 능력과 여성교육의 수준을 놓고 `여성교육논쟁`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논쟁에 참여한 여성교육옹호론자들은 여성의 지적 열등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남성과 동등한 교육의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설득했다. 그 중 안나 마리아 반 슈르만의 『논고』(1641)는 `여성교육논쟁`의 시작을 알리는 글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체로 슈르만은 여성의 학식이 인정받기 어려운 시기에 여성 지식인의 모범으로서 여성교육 대의에 기여한 점은 인정되지만 『논고』에 나타난 여성과 여성교육에 대한 그의 시각은 상당히 관습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여성의 가사의무를 중시하고 경제적 여건이나 결혼 여부 등 여성교육의 전제조건을 제시하여 교육대상을 크게 제한한 탓이다. 그러나 여성과 여성교육에 대한 당대의 부정적 시각과 스콜라철학의 논쟁형식을 따르는 『논고』의 성격 등...
개화 지식인들의 조혼(早婚)에 대한 인식 - 『독립신문』의 논설을 중심으로
박경 ( Park Kyo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6권 69~96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독립신문』의 논설을 분석함으로써 당시 개화 지식인들이 어떤 인식틀을 가지고 `일찍 혼인하는 풍속`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는지를 검토하였다. 조혼 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에서 『독립신문』의 논설은 문명화되지 못한 후진사회의 풍속으로서의 조혼의 이미지가 처음으로 구축되는 지점이었다. 『독립신문』의 1886년 논설에서는 서구의 혼인 풍속을 합리적인 풍속으로 보고, 조선의 풍속을 이러한 서구의 기준에 맞추어 개량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조선의 `일찍 혼인하는 풍속`의 폐단을 지적하였다. 이 논의에서는 조선의 현실에 대한 진단 없이 조선의 습속을 서구와 같은 형태로 바꾸어나가고자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후 1888년, 1889년의 논설에서는 이러한 1886년 논설의 논리체계를 견지한 상태에서 `일찍 혼인하는 풍속`이 혼인 당사자들에게 해가 되는 습속...
TAG 조혼, 혼인 풍속, 독립신문, 개화 지식인, 문명화, Early Marriages, marriage custom, Dokrib Shinmun, enlightened intellectuals, civilized society
단군신화에 나타난 웅녀의 역할
강영경 ( Kang Young-ko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6권 37~6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삼국유사』 고조선조의 기록을 분석하여 웅녀의 역할을 살펴본 것이다. 단군신화 속에서 곰이 인간으로 된 의미는 수렵생활을 하는 곰토템족이 농경생활을 영위하는 환웅족의 선진적이고 안정적인 식량획득방법을 수용하여 자신들에게 맞게 수렵문화의 기반 위에서 농경문화를 결합시킴으로써 풍요로운 사회를 성취해 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웅녀는 인간이 되기 위해 神과 환웅에게 기도했지만 환웅은 답이 없었다. 신이 제시한 쑥과 마늘은 우리 몸을 이롭게 해주는 식물성 食材이자 아픈 자를 치료해 주는 藥材에 관심을 가지고 적응하면서 관찰하고 그 효용가치를 알아 가면서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보관해두고 비축하고 재배할 필요가 있는 식물임을 알게 해 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신이 제시해 준 100일의 日光禁忌는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공간에서 외부와 차단된 채...
TAG 고조선 단군 신화 웅녀 환웅 수렵사회 농경사회 신단수 국모, Cho-Sun, Dan-Gun, myth, Woong-Nyo, Whan-Woong, hunting-society, agrarian-society, altar-tree, the mother of the nation
16-17세기 오스만 황실 여성의 사회적 위상과 공적 역할 - 오스만 황태후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은정 ( Lee Eunjung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6권 1~36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엄격한 성별 역할과 남녀 격리 제도가 강제되었던 가부장적인 이슬람사회 구조 속에서도 오스만 황실 여성들이 수행했던 공적 역할과 그것이 가능했던 배경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오스만 황실하렘은 그간 많은 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놀랍게도 그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 성과물들은 그 양이 얼마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오해와 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오스만 황실여성들에 관한 역사적인 평가이다. 남성 중심적인 역사 해석에 사로잡힌 많은 오스만사학자들은 철저한 격리 제도로 인해 황실 여성들은 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으며 혹여나 그러한 활약이 있었을지라도 그것은 모두 불법적인 일탈 행위였고 심지어 정도에 벗어난 황실 여성들의 공적 활동은 제국 쇠퇴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
TAG 오스만제국, 황실하렘, 황실여성, 황태후, 공적 역할, Ottoman Empire, Imperial Harem, Royal Woman, Valide Sultan, Public Role
사회학자가 본 16세기 조선의 가족 박미해 저, 『유교 가부장제와 가족, 가산』, 아카넷, 2010.
문숙자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6권 127~135페이지(총9페이지)
본고는 엄격한 성별 역할과 남녀 격리 제도가 강제되었던 가부장적인 이슬람사회 구조 속에서도 오스만 황실 여성들이 수행했던 공적 역할과 그것이 가능했던 배경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오스만 황실하렘은 그간 많은 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놀랍게도 그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 성과물들은 그 양이 얼마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오해와 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오스만 황실여성들에 관한 역사적인 평가이다. 남성 중심적인 역사 해석에 사로잡힌 많은 오스만사학자들은 철저한 격리 제도로 인해 황실 여성들은 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으며 혹여나 그러한 활약이 있었을지라도 그것은 모두 불법적인 일탈 행위였고 심지어 정도에 벗어난 황실 여성들의 공적 활동은 제국 쇠퇴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
섬진강 유역의 일본군 성노예 기념물 `평화의 탑` 건립 배경과 주체 : 망각에서 기억으로
윤선자 ( Yoon Seon-ja )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 역사 [2012] 제16권 97~125페이지(총29페이지)
평화의 탑은 섬진강 유역의 악양천변 취간림에 설립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첫 기념물이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정서운이 태어난 곳에서 4Km 거리에 기념물이 설립된 것은 그녀가 일본군 성노예로 가게 된 데에는 마을 구장의 권유가 있었고, 그녀의 부모가 옥사하거나 자살하고 그녀 부모토지의 소유주가 소작인들로 바뀌었으며, 순결 의식이 지배적인 당시 성노예 피해 사실을 당당히 증언한 그녀의 행동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옆 마을에 기념물이 설립됨으로 그녀의 삶은 역사의 교훈이 되었다. 평화의 탑이 설립된 곳은 일본군 성노예로 가는 줄 모르고 그녀가 출발하였던 곳이므로 일본군의 성착취가 시작된 곳이기에 기념물 설립 장소로 충분한 의의가 있다. 평화의 탑은 국가기관들도 참여하였지만 건립의 주체는 민간인들과 민간단체들이다. ...
TAG 기억, 기념, 기념물, 섬진강, 취간림, 증언, 평화의 탑, 정서운, Memory, Commemoration, Monument, Seomjin-River, Chwigan Forest, Testimony, Peace Tower, Seo-un,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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