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의 소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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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승옥의 소설 세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우는 대학생으로,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이러한 정우의 애인인 선애는 삶에 자신감을 잃고 결국에는 자살한다. 정우의 친구 오영빈은 감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무절제한 생활을 한다. 그는 ‘자살’이란 말을 자주 하지만, 죽지는 않을 친구다. 정우는 결국 이러한 친구와의 서울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고향에 있는 정우의 친구인 윤수는 늘 자살을 생각하고 있고, 폐질환을 앓고 있는 수영은 춘화를 팔아 생활하고 있다. 또한 집에 불이 나 장님이 된 형기는 정우에게 바다로 데려다 달라고 조른다. 정우는 아버지의 권유로 윤수와 여행을 가게 되는데, 여행 중 서커스 단원들과 한 여관에서 묵게 된다. 정우는 그 곳에서 서커스 단원 이씨의 죽음을 보고, 생활인으로 살다 간 이씨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수영의 동생이 깡패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한 윤수는 깡패들과 싸우다가 죽고, ‘나’는 윤수의 죽음을 보면서, 바닷가로 형기를 데리고 가 함께 죽는다
③ 작중 인물들 간의 관계
정우 : 서울에서의 자신과 고향에서의 옛 자신 사이에서 자리를 못잡고 갈등하는 인물. 영빈의 무관심을 모방하려고 함. 선애를 욕망하는 영빈보다 선애에 대해 무관심을 보일 수 있는 그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존재로 자처할 수 있길 바람. 하지만 영빈에게서 “황홀하던 간밤이여. 선애는 백기를 올리고”라는 쪽지를 받은 뒤 분에 차서 창녀 향자를 찾아가나 스스한 향자의 모습을 본 후, 역시 영빈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 이러한 영빈과 서울이 싫어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고향에는 이미 ‘작은 서울’이 존재함. 정우는 결국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함.
영빈 : 기성의 가치나 도덕에 대해 전적인 무관심을 보이는 인물. 서울의 속물로서 정우에게 자신의 애인과 선애와 맞바꾸자는 내기를 자청하고 정우에게 경쟁심을 유발시킴.
선애 : 정우의 애인. 영빈의 내기에 넘어가 영빈과 잠자리를 갖게 되고 삶에 대한 회의, 성적 수치심을 느껴 결국 목숨을 끊음.
수영 : 폐병을 앓고 있는 정우의 고향 친구. 춘화를 만들어 파는 일로 생계를 꾸림. 액자 소설 속의 작가로서 살아가야 할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현실 타협적 인물.
윤수 : 춘화를 파는 수영을 ‘죽여버리고 싶은 놈’이라고 표현하면서 수영을 한없이 경멸함. 수영의 동생 진영이 강간당했다는 것을 알고는 그 깡패들과 싸워 의미없는 죽음을 맞음. 이것 역시 동생이 강간당한 것을 남의 일 보듯 생각하는 수영에 대한 적개심에 의해 표출된 행동.
형기 : 화상때문에 시력을 잃은 정우의 고향 친구. 학창시절 서로를 의지했으며 정우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형기는 자신을 바다로 데려가 달라며 정우에게 더 많이 의지함. 결국 바다에서 죽음을 맞이함.
이씨 : 서커스단의 단장. 서커스라는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갖고 평생을 떠돌아다녔으나 서커스단의 해체에 큰 실망을 얻어 스스로 목숨을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