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한국사회도 2013년도 기준으로 체류 외국인수가 157만명을 넘어섰듯이 급속도록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적 다문화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존재는 한국사회를 다문화사회로 급속이 변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는 인구통계학적인 급변과 결혼이주여성의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정책적 방향 전환을 시도하였으며 이에 다문화 공익광고를 비롯해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벌률,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등을 하였다.
하지만 정부가 ‘사회통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들에 대해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간추리면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정부의 다문화 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경제·문화적인 측면에서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이주자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비난이다.
다문화와 관련해 인터넷 공간에서 문제 삼아지는 것은 자본, 민족, 종교 그리고 외국인 범죄 등 민감한 사안들은 물론이고 음모론까지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뤄지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내용들이 너무 직설적이고 감정에 치우쳐 있어 본격적인 논의의 대상으로 삼기에 부적절하다고 할수 있다.
하여 최근들어 인터넷공간이 아닌 학문적 논의 구조를 갖춘 학문의 장에서 제시되고 있는 반다문화 담론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 내용과 그 구성방식의 문제점을 살펴봄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합한 다문화 이론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Ⅱ. 반다문화 담론의 주요 개념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반다문화 담론이 학문의 장에서 자신의 견해를 공식적으로 피력한 것은 중앙대학교 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서였다.
‘한국 반다문화주의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는데 여기서 조동환의 「한국정부의 다문화정책과 민족말살」과 신만섭의 「정치적 관점에 본 한국 다문화현상의 문제점」이란 논문이 발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