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의 소설 인간문제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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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경애의 소설 인간문제 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06년황해도송화에서태어났으나아버지가일찍죽은뒤나무껍질을벗겨먹어야할정도로가난해서다섯살무렵먹고살기위해재혼하는어머니를따라장연으로이사했다.의붓형제들사이에서힘들고가난한유년기를보내고형부의도움으로1921년평양숭의여학교에입학했다.1923년학교의엄격한규칙과강요된종교교육에항의하는학생맹휴관련자로퇴학을당한후,서울동덕여학교도잠시다녔다.1924년후반기장연에돌아온뒤야학교사도하고근우회장연지회의일을맡으면서문학공부에힘썼다.독자투고로작품들을발표하다가1931년에잡지에장편소설『어머니와딸』로등단했다.장연을배경으로봉건적억압에서헤어나지못해비참하게살아간어머니에비해딸은어려운환경을극복하고새로운인생을개척한다는내용을담은소설로농민들의생활을생생하게묘사했다.
1931년6월경결혼과함께간도용정으로이주했지만간도이주직후벌어진만주사변과일본군의야만적인토벌작전을피해1932년6월일시장연으로돌아와서있다가1933년9월경다시간도로간다.특히1932년봄에간도에서벌어진토벌작전에서항일운동에나섰던수많은사람이죽어갔고강경애는1932년6월에장연으로돌아온자신에대해부끄러워하면서이때의‘간도의봄’을증언하는것을자기문학의중요한목적으로삼았다.근대문학사상의다른작가들과구별되는강경애의작품세계의주요한특징은이러한어린시절의극심한빈곤체험과작가생애의대부분을보낸간도체험에서나온것이다.식민지의농촌에서힘겹게살아가는가난한농민들을그러한역경에순응하지않고극복하기위해노력하는젊은이들의눈으로그릴수있었던것은강경애자신이직접경험한성장과정덕분이었다.또한간도에서항일투쟁을벌인사람들의삶의실상을검열을피해가며한반도안의독자에게알리는것을작가로서의자신의의무로생각했다.
그의작품은황해도장연을배경으로한것과간도용정을배경으로한것으로나누어진다.장연배경의작품중에서는식민지자본가와농민,노동자의대립구조속에서농민과노동자가현실의문제를해결하고자하는주체로성장하는과정과그들의투쟁을현실성있게그림으로써1930년대식민지조선의현실을총체적으로반영하여근대소설사최고의리얼리즘소설의하나로꼽히는장편소설『인간문제』(1934)와장애자들을주인공으로해서빈궁의극한경지를그려낸지하촌(1936)이그대표적인작품이다.특히인간문제는식민지친일 지주와농민,식민지자본가와노동자의뚜렷한갈등구조속에서작품을구성했을뿐아니라,농촌의각종풍경,생명있는것들을사랑하는농부의마음과그것을빼앗길때의쓰라린마음,인천부두노동자의세계,식민지대자본이들어와설립한대규모방적공장의내부모습과운영방식,그당시노동운동에투신했던대학생에이르기까지1930년대식민지사회의전반적인모습을정확한세부로써묘사하는데큰성과를내었다.
간도배경의작품중에서는일본의비공식적식민지만주국에서중국인지주와일본경찰에게학대받는조선민중의비참한처지를보여주면서이런불합리한사회를뒤엎기위해총을들고일어선항일무장부대의모습과그에대한민중의감정을암시적으로반영한「소금(1934),반만항일운동이기세가줄어들면서전향하는세태와그속에서절망하는사람들의몸부림을그린어둠(1937)이대표적이다.특히소금은남편은지주의일을해주다가항일운동세력에게총맞아죽고아들은항일운동을한다고만주국관헌에게잡혀죽는기구한운명의봉염어머니를그렸다.그러면서도비참한운명만을그린것이아니라자기를그렇게못살게군존재가누구이며,자기를구원해줄존재가누구인가를깨닫는대목을작품의마지막순간에두는방식으로일제의검열을교묘하게피해가면서항일투쟁을벌이는사람들의실상을한반도안의독자에게전하려고애썼다.작품의제일마지막부분은검열때문에시커멓게붓질을당하는수난을겪었지만독자는작가의전하는바를모두이해할수있게배치된작가의문학적고투가담긴작품이다.
일제가1937년중일전쟁을일으키면서악화된상황속에서강경애는심신이병들어갔다.원래몸이약하기도했지만쓰고싶은것을마음대로쓰지못하고심지어는쓰고싶지않은것을쓰라고강요당하는상황에서강경애는1938년5월이후더이상소설을쓰지않았다.1939년경고향장연으로돌아온강경애는1940년짤막한수필2편을끝으로붓을놓았고병고에시달리다 1944년 4월에 해방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이 마을에는 원소가 있다. 옛날 흉년이 들었을 부자 김첨지에게 애걸하였으나 김첨지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그래서 농민들은 몰래 김첨지 집을 습격하였다. 그 후 김첨지는 관가에 고발을 하여 도둑질을 한 농민들은 멀리 보내고 죽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아버지, 아들, 남편을 잃은 동네사람들은 김첨지네 마당에서 울고 또 울고 하여 그 곳이 큰 못이 되었다. 그 곳이 바로 원소이다. 그래서 이 마을 사람들은 시름이 있을 때 그 원소에 가면 시름이 씻겨지는 듯 했다.
악덕 지주 덕호 밑에서 일하는 민수는 덕호의 심부름으로 방축골에 간다. 하지만 그 집이 너무 가난하여서 아이들이 굶는 것을 보고 돈을 받기는 커녕 자신의 돈을 주고 온다. 이 일로 민수는 덕호에게 얻어 맞고 혼이 난다. 그 후로 민수는 앓기 시작 하더니 결국 아내와 딸 선비를 두고 죽는다. 그 후로 얼마 후 선비의 어머니도 죽게 된다.
선비를 사모 하는 첫째는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다. 겨우 구걸 해서 얻어 온 밥도 혼자 다 먹어 버리고 또 없냐고 신경질을 내며 어머니를 발로 차 버린다. 술을 좋아하여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지만 다리 한쪽이 없는 이 서방을 괴롭히는 인간들이 있으면 혼내준다. 선비를 멀리서 보면서 사랑하지만 섣불리 다가가지는 못한다.
부모가 죽고 선비는 덕호네 집에서 일을 한다. 선비는 집안일을 무엇이든지 척척 잘 한다. 어느 날 덕호의 딸 옥점이는 신철이라는 청년을 데리고 와서 집에 오래 머무른다. 옥점은 신철을 좋아하고 옥점의 부모도 신철과 결혼 시키려 하지만 신철은 선비에게 반하여 남 몰래 애를 태운다. 옥점은 이것을 눈치 채고 선비를 구박하고 괴롭힌다.
덕호는 선비의 절친한 친구 간난이를 성적으로 유린하여 자신의 둘째부인으로 삼고 데리고 다닌다. 하지만 아들을 못 낳자 간난이도 쫓겨나게 된다. 이리하여 간난이는 서울로 가게 된다. 선비를 공부 시켜 주겠다며 덕호는 선비의 정조를 빼앗는다. 그래서 선비는 간난이를 따라서 서울로 갈 결심을 하고 떠난다.
첫째는 덕호의 악날한 지주 노릇에 화가 나서 반항하다가 논과 식량을 모두 빼앗긴다. 그리고 ‘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나 두려워 한다. 이 서방은 서울이나 평양에 있는 공장이라는 곳에서 노동을 하면 돈을 잘 번다고 첫째에게 말했다. 그래서 그 길로 첫째는 이 서방과의 작별인사도 뒤로 한 채 고향을 떠났다.
참고문헌
*참고 자료
강경애, 『인간문제』, (박동규 외 2명), 범한 출판사 ,1995.
강경애, 「표모의 마음」,『신가정』, 조선 일보사. 1934.
송인화 , 「강경애론」, 『페미니즘과 소설비평』(한국 여성 소설 연구회 지음), 한길사,
1995
이효재, 「일제하의 한국여성 노동문제 연구」,『여성의 사회인식, 평민사, 1980.
www. naver.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