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개입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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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x모든 목회자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목회 일정 가운데 상담을 위해서 일부 시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으나, 위기 상담에서는 선택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기다릴 수 있는 여지도 없을 수 있다. 설교 준비, 제직회, 오찬 참석 혹은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 에라도 급박하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기 상담은 날짜와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여유로운 상담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억해야 할 점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참고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균형을 얻기 위해서 나름대로 취하는 방법은 건강에 좋을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위기에 압도된 사람들은 즉각적인 도움을 받지 않으면 자기 파멸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상담자의 즉각적인 도움이 그 위기를 덜 심각하게 만들 수도 있고, 그 사람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으므로 상담자는 민첩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는 첫 단계에는 지지 기술 (Sustainment Techniques)이 사용된다. 그것의 목적은 불안과 죄의식 그리고 긴장감을 낮추고 정서적으로 지원하는데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위기의 가장 심각한 결과 중 일부로는 자살, 살인, 가출, 상해, 정신 질환, 가정 파괴 등이 있다. 어떠한 사람이 이미 서로가 인정하고 있는 가정의 감정적 고리로 부터 이탈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나 그의 가족 구성원 모두 재난과도 같은 것이다.
그럼으로 내담자의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고 위기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전화 상담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상담자는 내담자가 진정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을 준비해서 물어 보는것이 중요하며, 때로는 오랜 시간동안 존재했던 문제에 대해서 순간적으로 위기로 느끼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상담자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상담자가 내담자를 즉시 만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상담자가 보낼 사람이 없다면 다른 교회의 목회자나 다른 교회의 상담자라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동단계
위기에 처한 사람은 위기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경향이 있고, 상담자는 그들이 의미 있고, 목적이 분명하고, 목표 중심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 필요가 있다. 내담자 스스로 어떠한 일이 자신에 의해서/자신을 위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첫번 째 과정을 통해서 곧바로 느낄 필요가 있다.
이때는 설문 조사나 인성 검사, 그들의 개인 이력을 알아보거나 친밀한 관계를 확립하기만 하는 때가 아니며, 목회자로서 상담자는 훨씬 활동적이어야 한다. 상담자는 이 첫번째 과정에 참여하고, 기여하고, 이끌어 가야 하며, 내담자에게 위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대체로 위기는 어떤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내담자는 그의 절망의 감정을 사건과 결합시켜 볼 필요가 있다.
위기 상담이 과거의 일에 많은 중점을 두지 않지만 그 사람이 위기 상황 이전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럼으로 상담자는 지금 이전의 감정 상태, 행동의 형태, 사고 과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신체적 문제점을 가르쳐 줄 만한 것을 찾아야 하며, 상담자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누가 개입되어 있는지, 언제 그것이 일어 났는지 등을 알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위기 상황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닷없이 사건을 경험했고, 그것을 동일시 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그 문제에 대처할 만한 능력의 부재를 경험하고 그것 때문에 위기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럼으로 이와 같은 무능력에 대한 이유들은 분석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