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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x이글에서 다루게될 거타지 설화와 거시기의 노래 는 문학의 한 범주로써 현실을 담고 있다. 거시기의 노래는 거타지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재창조한 작품으로 거타지 설화는 현대에 재창조된 작품인 거시기의 노래를 통해 그의미가 재해석되며 현실을 읽을 수 있게한다. 재창조된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현실에는 작가의 의도나 생각등이 담겨있으며 이러한 생각이나 의도는 작가가 작품을 창조하게된 이유이자 동기이며 작품의 주제와 연관되는 핵심부에 해당된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거시기의 노래는 거타지 설화를 소재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처럼 원작품과 재창조된 작품간의 관계는 계승적인 관계라 할 수 있는 관계이다. 원작품은 재창조된 작품에게 있어 탄생의 기원이 되는 모티브인 부모와 같은 존재로서 작용하며 재창조된 작품은 원작이 작가를 통해 새로운 내용적, 의미적 요소를 지닌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흔히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환골탈태를 하곤하는데 환골탈태 이후의 주인공은 기존과는 다른 단계에 놓여 있는 절대의 고수로 다시 태어난다. 이를 원작품과 재창조된 작품의 관계에 비유하자면 원작품은 환골탈태하기 이전의 육체이며 재창조된 작품은 환골탈태를 한 이후의 육체이고 작가가 작품의 재창조를 위해 부여하는 요소 등은 환골탈태를 위한 영물이나 내단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자면 원작품과 재창조된 작품과의 관계는 발전 계승적인 관계이며 작품은 현실을 반영하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고 그렇게 바라보는 현실에 나타나 있는 작가의 의도나 생각 등이 작가가 작품을 재창조하게된 동기이자 이유로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핵심영역이다.
원작품인 거타지 설화는 신라 제51대 왕인 진성여왕 시기를 배경으로 쓰여진 설화이고, 이를 재창조한 작품인 거시기의 노래는 1970년대를 그배경으로 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시대적 현실이 담겨 있을 것이다. 거타지 설화는 진성여왕 통치시기를 그 배경으로, 거시기의 노래는 1970년대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것이다.
이 다음부터의 글은 두 작품에 담겨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작품을 해석한것으로 다소 부족한면도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작품의 해석에 정확한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하기에 터무니 없더라도 창의적인 작품 해석의 방식이나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하는 것이 미약하나마 진정한 작품 감상이라 생각한다.
*거타지 설화의 이해*
거타지 설화 : 『 신라 제 51대 왕인 진성여왕의 아들인 양패가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게되었
다. 거타지는 양패를 수행*보좌하는 궁사 중의 한사람으로 사신행렬에 따라
가게 되었다. 사신일행이 곡도에 이르렀을 때 풍랑으로 십여일을 발이 묶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