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 속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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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역사 속의 신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업을 통해서 그동안 별관심없이 지나쳐왔던 우리나라의 신화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기본적인 소양인듯이 모두들 신의 이름을 줄줄꾀어내곤 하지만 정작 우리의 신화에 대해선 단군신화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음에 부끄러운 생각마저 든다. 그러던 참에 첫 수업시간에 복희,여와,신농을 배웠다. 원래는 중국의 신화인데 이것이 우리나라 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여러 분야로 영향을 주었는데 나는 특히 고구려에 끼친 영향 대해 관심이 생겼다. 요즘 드라마영향도 크지만 원래 역사쪽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도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고구려관련 유물전시에도 다녔었기에 자연스럽게 생긴 관심인 것이다.
고구려에는 신라에는 없는,게다가 같은 뿌리라고 여겨지는 백제와는 또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고분벽화가 있다. 이 벽화에 중국신화내용(복희,여와,신농)과 별자리, 또 음양오행론에 입각해 나온 사신도, 무덤주인이 살았던 풍속화, 등 여러 가지 내용이 그려져 있다. 또 고구려만의 독자적인 신앙과 세계관이 벽화에 담겨있다.
전국시대말기 오행설이 체계화되면서 오행설 안에 음양설적 논리도 녹아들었다. 진한교체기에는 보완된 ‘오행상생설’이, 정치사회각분야 민간신앙등등 여러분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신수가 풍수지리상의 방위신으로 성행하는 것은 후한시대부터이고 남북조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그런데 고구려는 건국 초부터 오행설을 알고 있었다. 정치이념의 정비나 정치구도의 재편, 지배이념의 강화,오행설에 바탕한 덕치주의등 모두 음양오행설에 입각해서 실행하였다. 비록 그 기원은 중국에서 왔다고 하나, 고구려 인들은 철저히 그것을 생활속에 풀어놓고, 그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것이다. 벽화에 나오는 사신도나 해신 달신은 이런 음양오행사상에 입각해서 나온것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모든 신이 고구려 벽화속에 그려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벽화를 통해 본 고구려인이 믿었던 신화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해와달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천신의 자손이라고 강조하는 측면도 있다. 단군신화에도 환인(천제의 아들)이 땅에 내려와 곰(지모신)과 결합해 단군이 탄생한 것처럼 고구려신화도 이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해모수(빛의 아들)가 지모신의 하백녀 유화와 결합해 주몽을 낳았다는 식이다. 유화는 하백의 딸로 강의 신이기도 하나 흔히 대지의 신인 지모신,곧 수신 하백녀로 같은 신으로 취급된다 ‘동맹’ 제천행사를 하는 것도 천신의 자손이라 생각해서 여는 것이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아버지로 전해지는 해모수가 바로 해신이고 어머니 유화가 달신에 비유된다.
그래서 고구려 벽화에 해와 달이 등장을 많이 한다. 그런데 해와 달을 받쳐들고 있는 것이 위는 사람이고 아래는 용이나 뱀처럼 그려져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신화속의 복희와 여와인 것이다. 이것은 음양사상과도 연관이 된다. 복희가 양을 뜻하고 여와가 음을 뜻한다. 이들 신의 기본 형상은 중국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 관념적 바탕은 고구려의 전통적 해신과 달신 신앙인 것으로 이해된다. 벽화속 여와는 달을 들고 있고 복희는 해를 들고 있는데 달속에는 두꺼비가, 해속에는 삼족오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일중삼족오 월중섬여 이것은 중국의 음양오행화된 유교와 결합되어 나오는 현상이다.) 두꺼비 모습이 맹꽁이와 비슷하기도 하고(각저총) 현무 머리와 비슷하기도 하다(쌍영총). 해와 달은 동과 서를 나타내는 방위표지이기도 한다.
사신도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사신이라고 한다. 동서남북 네 방향,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하늘 사방의 28별자리와 관련 있는 상상속의 존재다. 매우 독자적인 제재로 표현되지만 처음에는 생활풍속계 고분벽화의 하늘세계 표현 방식이었다. 그러나 고구려 후기에 가면 무덤칸 벽화의 중심 제재로 자리잡고 형태도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변한다. 처음엔 사신모두 쌍이었는데 점차 청룡과 백호는 홀수로 나타나고, 현무는 뱀과 거북의 자웅합체로 그려진다. 이유는 청룡과 백호는 영물로 여겨지고 현무와 주작은 음양오행화의 신수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같은시기 중국은 중심제재도 아니고 방위신으로만 그려졌으니 고구려는 이미 그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에 입각하여 중국의 그것과는 다른 그들만의 사신도를 만들어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신도는 무덤주인을 보호하는 일종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것으로 생각된다.
청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