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신타로 - 태양의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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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시하라신타로 - 태양의계절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시하라 신타로

2011. 3. 28 (월)
목차
1. 낭독의 시간
2.전체 Story Plot
3. 소설의 구조
3-1. 주인공
3-2. 환경/사회
3-3. 발단부
3-4. 전개부
3-5. 클라이막스
1. 낭독의 시간 -
항구의 뒷산에서 달이 떠오르려 하고 있다.
다쓰야의 어깨 밑에서 에이코는 달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 달의 떠오름에서, 자신이 사랑할 수 있음을 믿었다.
그리고 그 빛이 점점 높고 밝아져 낮처럼 둘만을 비쳐주기를 바랐다. 이때 에이코는 비로소 값싼 달님의 이야기를 확실히 믿는 여자가 되었던 것이다.
……(중략)……
“무척 아름다운 풍경인 걸.” 그렇게 말하고 다쓰야는 에이코에게 키스를 했다. 그날 밤부터 에이코는 달라졌던 것이다. 그녀는 그날 밤 처음으로 완전히 혼자가 아니었다. 그 순간, 다쓰야를 마음껏 탐하면서 에이코는 자신의 모든 것을 줄 수가 있었다. 그녀는 생각했다.
“나는 이제 사랑할 수 있게 된 거야” 라고..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이란, 결국 지속해서 연소하는 감동일 수 없다. 그것은 육체와 육체가 결합되는 순간에 격렬하게 불타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결국 이 순간에 육체로만 결합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P.67~68)
☞ 인용 이유
에이코가 진정으로 다쓰야를 사랑한다고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인용한 이유는, 한편으로 보면 여자가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는 부분을 달빛아래 요트 위 남녀를
묘사하며 가슴 뛰게 그려내어 두근거림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에 이어지게 될 다쓰야의 잔인한 학대를 생각하면
(그런 남자를 이토록 사랑하게 되는 에이코가) 가장 안쓰럽고
가슴 아픈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여자가 사랑에 대한 큰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 아이러니하게도
후에 가장 큰 상처를 받게 될 부분과 묘하게 겹쳐지는 장면이기에 인용하였다.
1. 낭독의 시간(2) -
고개를 끄덕이고 향을 잡으면서도 그는 에이코의 사진을 응시했다.
웃는 얼굴에 그 도전 하는 듯한 눈초리를 그는 그제야 비로소 알았다.
이것은 그에 대한 에이코의 가장 잔혹한 복수가 아니었던가.
그녀는 죽음으로써 다쓰야가 가장 좋아한 아무리 두들겨도 부서지지 않는 장난감을 영원히 빼앗았던 것이다. 잡았던 향을 떨구고는 그는 문득 향로를 틀어지고 갑자기 사진을 쳤다.
“바보자아식!”
액자는 깨지고 사람들을 그는 험악한 눈으로 돌아보았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몰라.”
그대로 방을 나가는 다쓰야의 눈에서 사치코는 처음으로 눈물을 보았다.
다쓰야는 그와 같은 자신이 이가 갈리도록 미웠다.
(P.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