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쇼생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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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쇼생크 탈출 >
1. 내용요약
어느 날 교도소안에 토미(Tommy: 길 벨로우스 분)라는 신참내기가 들어오고 앤디는 그를 새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레드(Ellis Boyd "Red" Redding: 모간 프리먼 분)에게 앤디가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살해했다고 들은 토미는 뭔가 집히는 게 있다. 앤디와 레드가 있는 곳에서 토미는 진짜 살인범에 대해 증언하고 앤디는 이 얘기를 소장에게 하면서 결백을 주장하지만 소장은 이를 묵살한다. 앤디의 결백이 알려지면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질 것을 직감한 소장은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린다. 독방에서 토미의 죽음을 전해들은 앤디는 절망에 몸부림치고 드디어 뭔가를 결심한다. 친구 레드에게 희미한 암시를 남긴 채. 그는 20여년 간 차근차근 준비해온 탈옥을 감행하고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소장의 돈을 관리하면서 만든 가명계좌에서 부정축재 된 모든 돈을 찾고, 교도소의 비리를 낱낱이 폭로한 서류를 신문사에 보낸다. 살인 간수의 구속, 소장의 자살, 그는 이제 자유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태평양으로 향한다. 이제 40년의 복역을 마치고 가석방되는 레드, 사회에서 느끼는 무력감에 못 이겨 죽음을 택하려하나 앤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둘만의 약속장소를 찾아본다. 그곳에서 발견한 앤디가 쓴 ‘희망의 메시지’. 그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은 채 태평양으로 향하고, 드디어 극적인 재회를 한다.
2. 영화선정 이유
어릴 적 우연찮게 봤던 영화로 가슴속에 남는 장면이 많았던 영화였기 때문에 선정을 했다. 교도관들의 눈을 피해 교도소 내에서 주인공 토미가 피가로의 결혼을 트는 장면, 나이 많은 도둑이 교도소에서 나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하고 마는 장면, 주인공이 결국 탈옥을 하고 마는 장면들 등등 정말 멋지고도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다. 그렇다고 영상만이 전부가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선정했다.
3. 영화에 대한 철학적 사유
(1) 길들임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랐던 것은 과연 ‘길들이다란 무엇인가?’ 이다. 길들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어떠한 것에 익숙하게 된다’이다. ‘길들이다’라는 것에 대해 표현했던 책으로는 생떼쥐베리의 「어린왕자」가 대표적이다.
유명하고도 국민의 대다수가 읽어봤을 글인 어린왕자에서는 여우가 이런 말을 한다.
니가 날 길들여줬으면 좋겠어
길들인다? 그게 뭐야??
